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는 메리오이드증, 무엇이 문제일까?

메리오이드증(Melioidosis)은 **‘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이라는 박테리아가 원인인 감염병입니다. 한 번 발병하면 패혈증, 폐렴,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숨은 폭탄’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특히 열대 지역 여행 후 의심 증상이 생긴다면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물지만, 법정 4군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관리가 철저히 요구되는 질환입니다.


메리오이드증 한눈에 보기

항목정보
병명메리오이드증 (Melioidosis)
원인균Burkholderia pseudomallei (유비저균)
전파 경로오염된 흙, 물, 공기 (피부 접촉, 흡입, 섭취 등)
잠복기수일 ~ 수십 년 (일반적 2~4주)
진료과감염내과
법정감염병 등급제4군

감염 경로

전파 방식설명
피부 접촉상처 난 피부에 흙·오염수 접촉 시 감염 가능
호흡기 흡입오염된 먼지나 공기를 흡입
섭취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특히 장마철, 침수 지역,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감염 가능성이 증가합니다.


메리오이드증 주요 증상

구분증상
초기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권태감, 기침
폐렴형기침, 흉통, 호흡곤란, 객혈
패혈증형의식저하, 쇼크, 장기 부전 가능성
피부형피부 궤양, 농양, 부종

진단 방법

검사설명
세균 배양 검사혈액, 소변, 객담, 농양 등에서 유비저균 확인
영상 검사폐렴 여부 확인을 위한 흉부 X-ray 또는 CT
혈액 검사패혈증 동반 여부 확인

치료법

메리오이드증은 치료가 빠를수록 생존율이 높아지는 질환입니다. 치료는 두 단계로 나뉘며, 최소 3~6개월간 치료가 필요합니다.

단계치료 방법
초기 집중 치료2주간 주사 항생제 투여 (세프트리악손, 세포탁심 등)
유지 치료3~6개월 경구 항생제 복용 (코트리목사졸 등)

예방 백신은 아직 없습니다. 여행 시 개인위생과 환경 노출 최소화가 최선입니다.


치명률과 예후

  • 치명률: 40% 이상 (패혈증 동반 시)
  • 고위험군: 당뇨병 환자, 신부전 환자, 만성 폐질환자, 면역 저하자
  • 회복 이후: 재발 가능성 있음 → 정기적인 추적 관찰 필요

예방 수칙

수칙설명
고인 물 섭취 금지정수되지 않은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기
상처 부위 보호흙과 접촉 시 방수밴드 또는 장갑 착용
맨발 외출 금지유행 지역에서는 반드시 신발 착용
농작업 시 주의열대지역에서의 농작업은 장화와 보호복 착용 필수

자주 묻는 질문 (FAQ)

Q. 메리오이드증은 사람 간 전염되나요?

A. 일반적으로는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매우 드물며, 주로 환경 매개로 감염됩니다.


Q. 감염 후 바로 증상이 나타나나요?

A. 아니요. 대부분은 2~4주 내 증상이 나타나지만, 수년간 잠복했다가 면역 저하 시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메리오이드증은 백신이 없나요?

A. 현재까지 예방 백신은 없습니다. 예방을 위해선 위생 관리와 고위험 지역 노출 최소화가 중요합니다.


정리 TIP

✅ 메리오이드증은 특정 지역에만 흔한 감염병이지만,
열대·아열대 여행 이후 고열, 기침, 두통, 오한 등 증상이 있다면 의심 필요!
조기 진단, 장기 항생제 치료, 고위험군 철저한 관리가 생명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특히 당뇨병이나 면역 저하 상태인 분들은 여행 중 흙·물 접촉을 꼭 피하세요!

열대 지역 여행 후, 단순 감기 같아 보여도 안심하지 마세요.
정확한 검진이 곧 생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