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충혈되고 가렵고, 눈곱이 자꾸 낀다면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결막염일 수 있습니다. 특히 봄, 여름철에는 바이러스성 결막염이 유행하면서 전염 위험도 함께 커지는데요. 오늘은 결막염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및 치료, 예방법까지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결막염이란?
결막염은 눈을 감싸는 **결막(점막 조직)**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안구와 눈꺼풀 안쪽을 연결하는 부위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해 충혈, 눈곱, 가려움,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막염의 주요 원인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분류됩니다.
대표적인 원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 원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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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감염균 |
바이러스성 | 아데노바이러스 등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 |
알레르기성 | 꽃가루, 먼지, 동물털, 화장품 등 |
기타 | 콘택트렌즈 사용, 자외선, 화학약품 노출 등 |
결막염 증상 알아보기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 눈의 충혈, 이물감
- 😢 눈물 과다 분비
- 👃 눈곱(특히 아침에 심함)
- 🌞 눈부심, 가려움
- 📉 시력 저하 (심할 경우)
- 🩸 결막하 출혈, 부종
※ 발병 후 34일 사이에 증상이 가장 심해지며, 이후 23주에 걸쳐 호전됩니다.
결막염 유형별 치료 방법
결막염 종류 | 치료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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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결막염 | 광범위 점안 항생제 사용 (5~7일), 플루레신 검사 |
바이러스성 결막염 | 찬찜질, 대증치료, 항생제 병행 가능, 추적 관찰 필요 |
알레르기성 결막염 | 항히스타민제, 인공눈물 사용, 알레르기 항원 회피 |
신생아 결막염 | 균 배양 검사 후 항생제 안약 + 전신 치료 |
임균성 결막염 | 에리스로마이신 안약 집중 사용 |
단순포진바이러스 결막염 | 항바이러스제 점안(헤르페시드), 아시클로버 경구 복용 |
클라미디아 결막염 | 항생제 점안 + 경구 치료 병행 |
❗ 주의: 절대 임의로 안약 사용 금지! 반드시 안과 전문의 지시에 따르세요.
결막염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안과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를 시행합니다:
- 🔬 세극등현미경 검사: 결막 충혈, 출혈, 여포 생성 등 관찰
- 🧫 배양 검사: 원인균을 확인하여 적절한 약제 결정
- 🔍 플루레신 염색 검사: 각막 손상이나 궤양 여부 확인
치료 후 주의해야 할 합병증
결막염이 오래 지속되거나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합병증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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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막 혼탁 | 각막에 염증 후 미세한 흐림 발생, 시력 저하 유발 가능 |
안구건조증 | 눈물샘 기능 저하로 눈의 피로, 건조감 유발 |
각막 궤양 |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세균의 이중 감염으로 발생 |
반흔 및 안검하수 | 결막 손상으로 생김, 미용적·기능적 문제 야기 가능 |
결막염 예방법 체크리스트
✅ 손은 자주 깨끗이 씻기
✅ 수건, 세안도구, 안약 등 개인물품은 절대 공유 금지
✅ 눈에 손대지 않기, 비비지 않기
✅ 렌즈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착용 시간 제한
✅ 눈이 불편하면 즉시 병원 진료
✅ 눈곱은 깨끗한 면봉이나 물티슈로 부드럽게 닦기
✅ 아이가 결막염일 경우 학교나 유치원 등원 자제
자주 묻는 질문 (FAQ)
Q. 결막염은 얼마나 전염되나요?
A. 특히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해 같은 수건, 손잡이, 책상 등을 통해도 쉽게 전염됩니다. 증상 시작 2~3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으며, 발병 초기가 전염력이 가장 강함.
Q. 결막염 완치까지 며칠 걸리나요?
A. 평균 710일 내 호전되며, 일부는 23주까지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Q. 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법은?
A. 차가운 찜질로 통증을 완화하고, 인공눈물로 안구 건조를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단, 민간요법이나 안약 오남용은 절대 금물입니다.
Q. 결막염 앓은 후에도 눈이 불편한데 왜 그럴까요?
A. 염증 후유증으로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 사용과 눈 휴식을 권장하며, 지속될 경우 추가 진료가 필요합니다.
한 줄 요약
“결막염은 초기에 정확히 치료하면 후유증 없이 완치됩니다. 단, 전염력이 강하니 철저한 위생관리와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눈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사소한 증상이라도 절대 방치하지 마세요. 깨끗한 습관과 올바른 치료가 건강한 눈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