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과 복통이 신호일 수 있다: 장티푸스 완전 정복

장티푸스(Typhoid fever)는 과거에는 ‘장질 부사’로 불렸던 전염성이 강한 급성 감염병입니다.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되어 고열, 두통, 복통, 발진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하지 않으면 장천공 같은 중대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생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며,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기 때문에 예방이 매우 중요합니다.


장티푸스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요약정보살모넬라 타이피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 전신성 감염병. 발열, 복통, 반점, 변비·설사 동반
증상 단계별 정리초기: 미열, 두통, 권태감
중기: 고열, 발진,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말기: 장천공, 장출혈, 뇌증 등 합병증
진단 방법혈액, 대변, 소변, 골수에서 균 배양 검출
치료 방법항생제 치료(퀴놀론계, 페니실린계), 수분 보충, 격리 치료
합병증 및 주의사항장천공, 뇌혈전증, 쇼크 가능성, 고열 시 해열제 선택 주의
예방수칙 및 방법손 씻기, 익힌 음식 섭취, 깨끗한 물 마시기, 유행지역 여행 시 백신 접종 고려

장티푸스는 조기 치료 시 대부분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사망률이 높아지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주요 증상
초기 (1~7일)발열, 오한, 두통, 기운 없음, 장염 증상(경증 설사)
중기 (8~14일)지속적인 고열, 복부 불쾌감, 가슴 부위 붉은 반점,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말기 (15일 이후)장천공으로 인한 심한 복통, 위장 출혈, 의식 저하, 혼수, 뇌혈전증 등

장티푸스의 핵심 증상은 열입니다. 감염 1주 후부터 서서히 열이 올라가며, 2~3주 동안 고열이 지속됩니다. 복통과 함께 반점이 나타나는 경우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진단 방법

진단 방법설명
혈액 배양 검사발병 초기 가장 민감도가 높으며 진단의 기준
대변·소변 검사감염 1주 후부터 균 배출이 나타남
골수 배양 검사민감도가 가장 높고, 항생제 치료 시작 후에도 유용함
임상적 진단고열 + 복통 + 발진의 전형적인 증상 조합으로 의심 가능

진단 시에는 균 배양 외에도 다른 발열성 질환(말라리아, 뎅기열 등)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법설명
항생제 치료퀴놀론계, 페니실린계,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사용. 열 내린 후에도 2~3주 추가 복용
격리 치료타인에게 전염 방지 위한 격리 필수
수액 치료고열로 인한 탈수 교정, 전해질 보충
해열 관리아스피린 금지. 미지근한 물로 몸 닦기 권장
변비 치료장 천공 위험성 때문에 관장 금지, 락툴로오스 등 부작용 적은 약 사용

장티푸스는 치료 중에도 재발이 많기 때문에 열이 내려도 일정 기간 투약을 계속하고 절대 안정을 유지해야 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설명
장천공3주 이상 치료 지연 시 발생 가능, 응급 수술 필요
장출혈복통 및 혈변 동반 가능, 입원 치료 필요
독성 뇌병증고열 지속 시 뇌 기능 저하, 혼수 상태로 진행 가능
뇌혈전증드물게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진행
무증상 보균자치료 후에도 2~5%는 장티푸스균 계속 배출

합병증은 대부분 치료 지연 시 발생하므로, 의심되면 빠르게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수칙 및 방법

예방법설명
손 씻기 철저대소변 오염 경로 차단 위해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
익힌 음식만 섭취어패류, 굴, 육류는 반드시 70도 이상에서 익혀서 먹기
생수 또는 끓인 물 마시기오염된 수돗물, 정수되지 않은 물 섭취 금지
여행 전 백신 접종 고려유행 지역 방문 시 예방접종 권장(경구용 또는 주사형)
화장실 위생관리감염자 접촉 후 손씻기, 오염된 음식 조리 금지

특히, 유행지역 여행 전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 예방에 핵심입니다.


FAQ

Q1. 장티푸스는 항생제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A1. 네. 퀴놀론계나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를 적절히 사용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2~5%는 무증상 보균자가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고열 외에 열이 안 날 수도 있나요?
A2. 드물지만 열이 나타나지 않는 비전형적 사례도 있으며, 이 경우 복통, 반점, 장염 증상 등 다른 증상에 주목해야 합니다.

Q3. 장티푸스 백신은 어떤 사람들이 맞아야 하나요?
A3. 유행 국가(남아시아,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를 방문할 예정인 사람,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접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접종을 권장합니다.

Q4. 무증상 보균자는 어떻게 진단하고 치료하나요?
A4. 대변 배양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특정 항생제를 장기 투여하여 균을 제거합니다.


실제 사례

사례 1. 9세 남아, 해외 여행 후 고열과 발진 발생
동남아에서 귀국 후 5일째 고열과 두통, 복통 호소. 발진이 확인되고 혈액 배양에서 살모넬라 타이피 검출되어 장티푸스 확진. 입원 치료 후 3주간 항생제 복용 및 완치 판정.

사례 2. 42세 남성, 장염인 줄 알고 지연 치료
초기 설사와 복통 증상을 단순 장염으로 오인하고 자가 치료하다 2주 후 장천공 발생. 응급 수술과 함께 집중 치료 후 회복했으나 장기 입원 필요함.

사례 3. 35세 여성, 유행 지역 출장 후 무증상 보균자 진단
출장 후 특별한 증상은 없었지만 동료 감염으로 인해 검사받고 대변에서 살모넬라 타이피 검출. 항생제 치료 후 균 음성 전환 확인.


총정리

장티푸스는 위생 상태와 밀접한 감염 질환으로, 감염 시 고열, 복통, 발진 등이 나타납니다. 초기 치료가 중요하며, 치료 시기를 놓치면 장천공, 장출혈 같은 치명적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 위생 습관 개선과 익힌 음식 섭취, 깨끗한 물 마시기 등으로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 전 백신 접종도 중요한 예방 수단입니다.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최선입니다.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