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월경은 월경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월경기간이 과도하게 길어져 빈혈, 피로, 어지러움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할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병적인 상태로 판단하여 진료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생리 이상으로 넘기기 전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과다월경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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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월경이 7일 이상 지속되거나, 한 주기 출혈량이 80mL 이상인 상태 |
원인 |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내막증식증, 자궁내막 용종, 혈액응고 장애 등 |
주요 증상 | 월경과다, 덩어리 출혈, 어지러움, 피로, 빈혈 등 |
진단 방법 | 초음파, 내진, 혈액검사, 자궁경검사, 자궁내막 조직검사 |
치료 방법 | 철분제, 호르몬제, 피임약, 자궁 내 장치, 자궁경 수술 또는 자궁절제술 |
합병증 | 만성 빈혈, 삶의 질 저하, 불임, 자궁내막질환 등 동반 가능성 |
과다월경은 흔한 증상이지만, 자궁 내 질환이나 전신적 출혈 질환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대응하는 것이 향후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 | 주요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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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 월경량이 많아져 생리대 교체 빈도 증가, 피로감 동반 |
진행 | 출혈량 증가, 혈액 덩어리 배출, 어지러움, 가슴 두근거림 |
만성화 | 빈혈, 창백함, 집중력 저하, 일상생활 기능 저하, 성생활 위축 등 |
과다월경이 단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어 보여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 일상생활 제한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혈량이 많아져 생리대가 한 시간 이내에 젖을 정도가 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반복되는 경우 빈혈로 인한 두통, 심계항진, 현기증도 흔하게 동반됩니다.
진단 방법
검사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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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검사 | 자궁내막 두께, 근종·용종 유무 확인 |
내진 | 자궁 경부 및 크기, 통증 여부 확인 |
빈혈검사 | 혈색소(Hb), 적혈구 수 확인 |
혈액응고검사 | 출혈성 질환(폰빌레브란트병 등) 감별 필요 시 |
자궁내막 조직검사 | 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 감별 위해 시행 |
자궁경 검사 | 자궁 내부 확인 및 용종 제거 목적 병행 가능 |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초음파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반복적인 과다월경이 있다면 혈액 응고 장애나 자궁내막 질환의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자궁경 검사를 통해 직접 시야로 내막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궁내막 조직검사는 암 전단계의 병변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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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치료 | 황체호르몬제, 복합피임약, NSAIDs, 철분제 등 |
호르몬 자궁 내 장치(IUS) | 자궁내막 억제를 통한 월경량 감소 효과 탁월 |
자궁경 수술 | 자궁내막 용종이나 국소 병변 절제 시 활용 |
자궁 절제술 | 치료 실패 시 마지막 선택지로 고려, 생식계획 없는 경우에 한함 |
가장 먼저 약물치료가 시행되며, 피임약 또는 황체호르몬제를 통해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하여 월경량을 줄입니다. 호르몬 방출 자궁 내 장치(Mirena 등)는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어 매우 선호됩니다. 그러나 약물에 반응이 없거나 자궁 내 병변이 확인되면 수술적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합병증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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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 | 철분 손실로 인해 피로감, 현기증, 면역력 저하 유발 |
불임 | 자궁내막 질환이나 근종이 착상 방해 요인이 될 수 있음 |
자궁내막암 | 장기적인 내막 이상증식이 자궁내막암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삶의 질 저하 | 수면장애, 업무능력 저하, 성생활 회피 등으로 이어짐 |
과다월경은 단순한 생리불순이 아니라, 자궁내 질환이나 전신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빈혈로 전신 피로, 기억력 저하, 피부창백 등이 생기고, 자궁 질환이 악화되어 불임 또는 암으로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과 검사를 통해 조기 대응이 필요합니다.
예방수칙 및 관리방법
- 생리양 기록하기: 생리 시작일, 종료일, 생리대 사용량 기록하여 이상 유무 확인
- 규칙적인 검사: 자궁내막 초음파 및 빈혈 검사 정기적으로 진행
- 영양 섭취: 철분과 단백질 충분히 섭취하여 빈혈 예방
- 스트레스 관리: 호르몬 불균형은 심리적 요인과도 연결되므로 충분한 휴식 필요
- 지속적인 증상은 즉시 병원 방문: 출혈량이 많아 일상에 지장이 있다면 지체 없이 진료
적극적인 자기 관리와 증상 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본인의 월경 패턴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FAQ
Q1. 과다월경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기도 하나요?
→ 그렇습니다. 폐경 전 여성은 호르몬 변화로 인해 월경이 길어지거나 양이 많아질 수 있으며, 자궁내 용종이나 근종 발생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Q2. 피임약을 복용하면 생리양이 줄어드나요?
→ 네. 복합피임약은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해 출혈량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Q3. 호르몬 자궁내 장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나요?
→ 출산 경험이 있거나 자궁 내에 이상이 없는 경우 대부분 사용할 수 있으며, 의사의 진찰 후 삽입이 가능합니다.
Q4. 수술은 언제 고려해야 하나요?
→ 약물치료나 자궁 내 장치로도 효과가 없거나, 자궁내막 이상·근종 등 구조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 수술을 고려하게 됩니다.
실제 사례
41세 직장인 여성 C씨는 생리 중 생리대를 한 시간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할 정도로 출혈이 심해졌습니다. 지속되는 피로와 어지러움으로 병원을 찾은 결과, 자궁내막의 과다증식과 자궁내막 용종이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철분제를 복용하면서 호르몬 자궁내 장치를 삽입했고, 출혈량이 현저히 줄어들어 일상생활이 가능해졌습니다. 이 사례는 조기 진단과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참고자료
- Mayo Clinic – Heavy Menstrual Bleeding (Menorrhagia)
- Cleveland Clinic – Menorrhagia Overview
- ACOG – Abnormal Uterine Bleeding
- NHS UK – Heavy Periods
- Healthline – Menorrhagia
과다월경은 흔하지만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여성 건강의 신호입니다. 조기 진단과 치료, 올바른 생활 습관만으로도 증상을 충분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