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밑이 붓고 아프다면?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 완벽 정리

유행성 이하선염(Mumps),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귀 아래 침샘(이하선)이 붓고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과거에는 소아에게 흔한 질환이었지만, 백신 접종으로 그 빈도는 줄어들었으며, 백신 미접종자면역이 약해진 사람들 사이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울 수도 있지만, 고환염이나 난소염, 뇌수막염 같은 합병증으로 진행되면 불임 위험까지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행성 이하선염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질환명유행성 이하선염 (Mumps)
관련 질환고환염, 부고환염, 뇌수막염, 췌장염, 청신경염
주요 증상귀 아래 붓기, 통증, 발열,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주 진료과감염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감염과
주요 원인멈프스 바이러스 (Mumps virus)
전염 여부침, 기침, 재채기, 오염된 물건 접촉으로 전염
고위험군백신 미접종자, 면역저하자, 어린이집·학교 내 집단 생활자

요약:
볼거리는 파라믹소 바이러스계열의 멈프스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전염병으로, 양쪽 이하선(귀밑샘)의 통증과 부종이 주된 증상입니다. 대부분은 자연 치유되지만, 간혹 청력 손실, 불임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처: CDC – Mumps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증상
잠복기 (12~25일)무증상, 전염 가능
전구기 (1~2일)발열,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급성기 (3~7일)이하선 부종, 귀 뒤 통증, 삼킴 불편, 구강 건조
회복기통증 감소, 부기 완화, 1~2주 내 자연 호전

요약:
초기에는 감기 증상처럼 시작되며, 귀 앞 또는 귀 아래가 붓고 아프면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음식 씹기 어려움, 귀 통증, 고열이 함께 나타난다면 조기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진단 방법설명
병력 청취최근 감염자 접촉, 백신 접종 이력 확인
신체 검사이하선 부종 및 통증 여부 확인
혈액 검사멈프스 IgM, IgG 항체 검사
바이러스 검사타액, 소변, 뇌척수액에서 바이러스 분리 가능
아밀라아제 검사혈중 아밀라아제 상승 확인 (이하선염 시 증가)

요약:
귀밑샘의 부기 + 발열이 있을 때, 병력 청취와 항체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며, 침, 혈액, 소변을 통한 바이러스 검사로 확진합니다. 필요 시 뇌척수액 검사로 뇌수막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 방법설명
보존적 치료해열제, 진통제, 충분한 수분 공급 및 휴식
식이 조절부드럽고 씹기 쉬운 음식 섭취, 신맛 음식 피하기
찜질 요법이하선 부위에 따뜻하거나 차가운 찜질 적용
격리 기간이하선염 발생 후 5일까지 학교 및 직장 격리 필요
합병증 치료고환염, 뇌수막염 등은 입원 치료 고려 필요

요약: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며, 충분한 휴식과 통증 조절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고환염,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경우에는 중증 감염으로 간주되어 적극적인 대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내용
주요 합병증고환염, 부고환염, 난소염, 뇌수막염, 청신경염, 췌장염, 심근염
불임 가능성고환염이 심한 경우 남성 불임 위험 있음
전염 시기이하선 부기 3일 전부터 5일 후까지 전염력 있음
감염 예방격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철저히
백신 금기임신부, 면역저하자, 생백신 금기자 등은 접종 금지

요약:
대부분은 자연 회복되지만, 특히 사춘기 이후 감염자는 고환염이나 난소염 등 생식기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감염 후 격리 수칙을 지키고, 면역저하자와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예방 수칙설명
MMR 백신 접종1215개월, 46세에 총 2회 접종
손 위생 철저외출 후, 식사 전후 손 씻기 생활화
개인 식기 사용컵, 수건 등 개인용품은 구분 사용
집단생활 시 주의유치원, 학교, 군대 등에서 감염자 발생 시 즉시 격리
기침 예절기침, 재채기 시 팔꿈치로 입 가리기, 마스크 착용 권장

요약:
MMR 백신 접종이 유일하고 가장 확실한 예방 방법입니다. 2회 접종 시 예방 효과는 88~95%로 매우 높습니다. 전염성이 강하므로 손 씻기와 격리 조치는 필수입니다.


FAQ

Q1. 볼거리는 성인도 걸리나요?
A1. 네. MMR 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면역력이 약한 성인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성인에게는 고환염 등 합병증 위험이 더 큽니다.

Q2. 한번 걸리면 다시 걸리나요?
A2. 대부분 평생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재감염은 매우 드뭅니다. 단, 드물게 면역 저하 시 재감염 가능성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Q3. 볼거리와 림프절염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A3. 볼거리는 귀 아래 앞쪽 침샘이 붓고, 턱을 움직이거나 씹을 때 통증이 심합니다. 림프절염은 귀 뒤나 턱 아래에서 만져지는 단단한 혹이 특징입니다.

Q4. 감염자와 접촉했는데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
A4. 노출 후 3~5일 이내 MMR 백신을 접종하면 일부 예방 효과가 있을 수 있으며, 감염 여부에 따라 격리 및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

사례:
17세 고등학생이 고열과 귀 앞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했습니다. 귀 아래 부종이 심하고 음식을 씹기 어려워했고, 친구 중 한 명도 비슷한 증상을 보였습니다. 병원 진단 결과 유행성 이하선염으로 확인되었으며, 학교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MMR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이 다수 감염되었으며, 모두 격리 후 대증 치료를 받았고, 10일 이내에 회복되었습니다.


총정리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는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감염되면 고통스럽고 드물게는 불임이나 청력 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까지 남길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예방접종만이 확실한 예방법이며, 감염 시엔 철저한 격리와 대증 요법이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라면 MMR 백신 접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공동생활 시기에는 주기적인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