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맥 협착 증상과 흉통, 운동 시 호흡곤란까지 — 원인부터 치료까지

대동맥 협착(Aortic stenosis)은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내보낼 때 판막 부위가 좁아져 혈류 흐름이 막히는 심장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병이 진행되면 운동 시 호흡곤란, 피로감, 흉통, 실신, 심부전 등이 나타나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대동맥 협착은 선천성 심장기형이나 나이로 인한 판막 석회화가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대동맥 협착 한눈에 보기

구분내용
병명대동맥 협착(Aortic stenosis)
주요 증상심부전, 운동 시 호흡곤란, 피로감, 실신, 흉통
원인선천적 판막 이상, 노화로 인한 석회화, 윌리엄스 증후군 등
주요 진단검사심전도, 심초음파, 심도자검사
치료방법풍선 확장술, 인공판막 치환술, Ross 수술
예후증상 발현 후 치료하지 않으면 생존율 급감, 조기 치료 시 예후 양호

대동맥 협착은 판막이 좁아져 심장이 더 큰 압력으로 혈액을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고 기능이 떨어집니다. 특히 운동할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다면 이미 진행된 단계일 수 있어 즉각적인 진료가 필요합니다.


증상단계별정리

단계주요 증상설명
1단계 (무증상기)증상 없음, 잡음만 청진정기검진 중 우연히 발견됨
2단계 (경증 협착)운동 시 피로감, 약한 호흡곤란활동량이 줄어드는 시기
3단계 (중등도 협착)흉통, 실신, 숨참좌심실 비대가 심해짐
4단계 (심한 협착)휴식 시 호흡곤란, 부종, 심부전응급 치료 필요

대동맥 협착의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협착이 심해질수록 좌심실의 압력이 증가하여 호흡곤란, 실신, 흉통이 나타납니다. 특히 실신은 심한 협착의 대표적인 위험 신호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진단방법

검사명목적
심전도좌심실 비대 및 심근 허혈 확인
흉부 X선대동맥 확장 및 석회화 확인
심초음파판막의 면적, 압력차, 혈류속도 측정
심도자검사좌심실과 대동맥 간 압력차 측정
CT/MRI판막 및 대동맥 해부학적 평가

심초음파는 대동맥 협착 진단의 핵심 검사로, 판막의 개폐 움직임과 압력 차이를 비침습적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심도자검사는 심초음파 결과가 불명확하거나 수술 전 정밀평가가 필요할 때 시행됩니다.


치료방법

치료법설명
경과 관찰증상이 없고 협착이 경미한 경우 정기검사로 추적 관찰
풍선 확장술풍선을 이용해 좁아진 판막을 넓히는 시술로, 영유아나 수술 위험군에 사용
인공판막 치환술손상된 판막을 인공판막으로 교체, 금속판막 또는 조직판막 사용
Ross 수술폐동맥 판막을 대동맥 판막으로 이식하는 수술
TAVR(경피적 대동맥판막 삽입술)고령자·수술 고위험군 대상 최소침습 시술

치료는 협착 정도와 증상, 환자의 나이와 전신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압력차가 50mmHg 이상일 경우 수술이 필요하며, 최근에는 TAVR처럼 가슴을 열지 않는 시술이 보편화되고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항응고제 복용과 정기적인 심초음파 추적이 필수입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구분내용
좌심실 비대 및 심부전지속적인 압력 부하로 좌심실이 비대해지고 기능 저하
심근 허혈 및 흉통대동맥 혈류 감소로 인한 산소 부족
실신 및 부정맥혈류 저하로 인한 뇌혈류 감소
감염성 심내막염인공판막 또는 손상된 판막 부위에 세균 감염 가능
항응고제 부작용출혈 위험 증가, 복용량 및 주기적 혈액검사 필요

대동맥 협착 환자는 감염성 심내막염 위험이 높으므로 치과 치료 전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하고, 인공판막을 삽입한 경우 항생제 예방치료가 권장됩니다. 또한 금속판막을 사용한 환자는 평생 항응고제 복용이 필요하며, 매달 혈액 응고 수치를 관리해야 합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예방수칙설명
정기적인 심장검진판막 잡음이나 이상 발견 시 정기적으로 심초음파 검사
심혈관질환 관리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 동반질환 조절
구강 위생 관리심내막염 예방을 위해 구강 세균 감염 방지
금연 및 절주혈관 건강 유지와 심장 부담 감소
증상 변화 시 조기 진료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대동맥 협착은 완전한 예방이 어렵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으로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선천성 심질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심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FAQ

Q. 대동맥 협착이 있어도 운동해도 되나요?
경증인 경우 의사의 지도하에 가벼운 운동은 가능하지만, 중등도 이상일 경우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반드시 심장 전문의의 진단 후 운동 강도를 결정해야 합니다.

Q. 인공판막 수술 후 항응고제는 평생 복용하나요?
금속판막은 평생 복용이 필요하며, 조직판막은 보통 3~6개월만 복용합니다. 혈액 응고 수치를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Q. 치과치료 전 항생제를 꼭 먹어야 하나요?
인공판막이 있거나 심장판막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감염성 심내막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 복용이 권장됩니다.

Q.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나요?
경증 환자는 경과 관찰이 가능하지만, 증상이나 압력차가 심할 경우 수술 또는 시술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Q. 대동맥 협착은 유전되나요?
대부분은 후천적이지만 일부 선천성 심질환(이엽성 판막)은 유전적 요인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미국 심장협회(AHA)에 따르면, 70세 이상 인구의 약 5%가 대동맥 협착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난 후에야 발견됩니다. 예를 들어 72세 남성 Jim Ruiz는 정기검진 중 우연히 판막 잡음이 발견되어 심초음파 검사 후 대동맥 협착 진단을 받았습니다. 조기에 인공판막 치환술을 받고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했으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진단받은 덕분에 합병증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자료


마무리

대동맥 협착은 증상이 없다고 방심하기 쉬운 질환이지만, 한 번 증상이 시작되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습니다. 운동 시 숨이 차거나 피로감, 흉통, 실신이 나타난다면 즉시 심장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심초음파 검사와 생활습관 관리, 그리고 의사의 지시에 따른 치료만이 심부전과 합병증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