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이 뚝뚝 끊기고, 두피에 비듬처럼 보이는 하얀 가루가 떨어지며 가려움증이 동반된다면 단순한 지루성 피부염이 아닌 두부 백선일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두부 백선은 **곰팡이균(진균)**이 모발에 침투해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특히 아동기에 흔하지만 어른에게도 전염될 수 있습니다.
두부 백선이란?
두부 백선은 머리에 생기는 곰팡이 감염증으로, 주로 모근을 침범하여 탈모, 가려움, 각질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전염성이 매우 높아 공공시설, 이발소, 반려동물 접촉 등에서 쉽게 퍼질 수 있습니다.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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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 두부 백선 (Tinea Capitis) |
다른 명칭 | 머리 백선, 독창, 기계충 |
병원균 | 트리코파이톤(Trichophyton), 마이크로스포룸(Microsporum) |
전염 방식 | 사람-사람, 동물-사람, 빗·모자 등 물건 통해 간접 전파 |
주요 발생 연령 | 어린이 (6~12세), 단 어른에게도 발생 가능 |
감염 경로와 원인
두부 백선의 감염은 대부분 진균이 모낭에 침투하면서 시작됩니다. 위생 상태가 불량하거나 공공 물건 공유로 인해 전염되며, 반려동물도 주요 전염원입니다.
감염 경로 | 예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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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접촉 | 감염된 사람과의 신체 접촉 |
간접 접촉 | 이발기구, 모자, 빗, 침구류 |
동물 접촉 | 고양이, 강아지, 설치류 등 감염 동물 |
증상
두부 백선은 감염 초기와 진행기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증상 단계 | 증상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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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 두피 가려움, 하얀 각질, 인설(비듬처럼 흩날림) |
진행기 | 원형 또는 타원형 탈모, 회색 또는 붉은 병변, 머리카락 끊김 |
심한 경우 | 통증, 노란 고름딱지(크룹시), 림프절 비대, 2차 세균 감염 |
만성화 | 머리카락 영구 탈모, 모낭 파괴로 흉터 발생 |
✅ 특히 원형 탈모처럼 보여 자가 진단 시 오해할 수 있으니 병원 진단이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검사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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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말 검사 | 병변에서 긁어낸 각질 또는 머리카락을 현미경으로 관찰 |
진균 배양 검사 | 감염균 종류 확인 (균 동정) |
우드등 검사 | 마이크로스포룸 감염 시 황록색 형광 발광 관찰 가능 |
치료 방법
두부 백선은 적극적인 항진균제 치료가 필수이며, 병변 부위를 청결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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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 항진균제 | 테르비나핀, 이트라코나졸, 그리세오풀빈 등 (약 6~8주 복용) |
항진균 샴푸 | 케토코나졸 성분의 약용 샴푸로 매일 두피 세정 |
국소 항진균제 | 크림, 로션 타입 보조 사용 (단독 효과는 낮음) |
항생제 병행 | 2차 세균 감염 동반 시 |
피부 스테로이드 | 염증이 심할 경우 사용되나 전문의 처방 필요 |
💡 머리를 짧게 깎는 것은 전염 차단과 치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권장됩니다.
주의사항 및 예방법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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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관리 | 모자, 베개, 빗, 수건 등은 따로 사용 |
반려동물 관리 | 고양이·강아지 등 접촉 시 동물 병원 점검 |
학교·유치원 생활 | 감염 아동은 일시 격리 권장 (전염력 존재) |
치료 지속 | 증상이 사라져도 최소 6주 이상 치료 유지 필요 |
진단 전 자가 치료 금지 | 스테로이드제 사용 시 증상 은폐로 악화 우려 |
경과 및 예후
- 대부분의 환자는 적절한 치료 후 완치 가능
- 치료가 늦어지면 모낭 파괴로 영구 탈모 위험
- 면역력이 약한 경우 만성화될 수 있음
- 재감염 가능성도 있어 꾸준한 위생 관리 필요
FAQ
Q.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요?
👉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모발 재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염증이 깊어 모근이 손상된 경우 재생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전염성 있나요?
👉 네, 전염성이 강합니다. 가족, 친구 간 전파될 수 있으니 공용 물품 사용을 피하고, 반려동물 점검도 필요합니다.
Q. 두피용 연고만으로 치료할 수 있나요?
👉 아닙니다.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 핵심 치료입니다. 연고는 보조적인 수단입니다.
Q. 치료 기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 대개 6~8주간 치료가 필요하며, 심한 경우 수개월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두부 백선은 과거의 질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늘날에도 위생 사각지대나 유아·반려동물 접촉이 잦은 환경에서는 여전히 흔한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비듬이나 단순 가려움으로 오인되기 쉬워 빠른 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머리 위의 이상 징후, 그냥 넘기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