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성 뇌수막염(Bacterial Meningitis)**은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빠르게 진행되면 혼수상태, 뇌 손상, 심지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급한 질환입니다. 특히 소아와 노약자,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매우 위험하므로, 조기 진단과 즉각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박테리아성 뇌수막염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
정의 | 박테리아가 뇌를 감싸는 수막과 뇌척수액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급성 감염 질환 |
전파 경로 | 비말, 접촉(코, 인후), 상처 감염, 혈류 침투 |
위험군 | 신생아, 5세 미만 아동, 노약자, 면역저하자 |
사망률 | 최대 20% 이상 (조기 치료 미비 시) |
예방 백신 | 있음 (폐렴구균, 수막구균, Hib 등) |
주요 원인균
세균 종류 | 특징 |
---|---|
폐렴구균 (Streptococcus pneumoniae) | 성인에게 가장 흔한 원인 |
수막구균 (Neisseria meningitidis) | 전염성 높음, 유행 가능성 |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B형 (Hib) | 예방접종으로 발생률 감소 |
리스테리아균 (Listeria monocytogenes) | 노인, 임산부, 면역저하자 위험군 |
대장균 (E. coli) | 신생아에서 흔한 감염균 |
대표 증상 정리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은 세 가지 주요 증상과 함께 다양한 전신 증상을 동반합니다.
주요 증상 | 기타 증상 |
---|---|
고열 | 오심, 구토, 식욕부진 |
심한 두통 | 혼수, 경련, 의식 저하 |
경부 강직(목 뻣뻣함) | 감기 증상, 빛 공포증, 쇠약감 |
👶 영유아의 경우 울음을 멈추지 않거나 대천문(정수리 부위) 팽창, 처짐, 체온 불안정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은 빠른 진단이 생사를 좌우합니다.
검사 | 설명 |
---|---|
뇌척수액 검사(요추천자) | 가장 중요한 진단법. 백혈구 증가, 단백질 증가, 당 감소 등으로 판단 |
혈액 배양 검사 | 원인균 확인 및 전신 감염 여부 확인 |
CT/MRI | 뇌 부종, 종양 등 동반 질환 확인 |
💡 검사 전 두개내압이 높은 환자는 반드시 CT 등을 먼저 시행해 뇌 탈출 위험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 요소 | 내용 |
---|---|
항생제 투여 | 가능한 한 빠르게 시작, 원인균이 확인되면 표적 항생제로 변경 |
스테로이드 병용 | 염증으로 인한 뇌손상과 청각 장애를 줄이기 위해 사용 (특히 소아에게 효과적) |
수액 및 보조 요법 | 혈압 유지, 발열 조절, 경련 예방 등 포함 |
중환자실 관리 | 호흡 보조, 뇌압 조절 등 필요한 경우 입원 치료 필수 |
경과 및 후유증
- 조기 치료 시 완치 가능
- 그러나, 치료 지연 시 심각한 합병증 발생 가능
합병증 | 설명 |
---|---|
청각 손실 | 가장 흔한 후유증 (소아에서 30% 발생) |
학습장애, 인지 저하 | 뇌 손상에 따른 영향 |
경련, 뇌전증 | 염증으로 인한 신경계 자극 |
사망 | 치료 지연 또는 패혈증 동반 시 10~30% 수준 |
예방 수칙
예방 조치 | 설명 |
---|---|
예방접종 | 폐렴구균, 수막구균, Hib 백신 필수 (영유아, 노인, 고위험군) |
개인 위생 철저 | 손 씻기, 기침 예절, 감염자와 접촉 금지 |
신속한 진료 | 고열 + 목 뻣뻣함 + 두통 = 응급실 방문 필수 |
폐렴, 중이염 등 동반 질환 관리 | 세균성 감염이 뇌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기 치료 필요 |
FAQ
Q.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어떻게 구분하나요?
A. 세균성은 고열과 두통이 심하고 빠르게 진행됩니다. 경부강직, 혼수, 경련이 동반되며 사망률도 높습니다. 바이러스성은 비교적 가볍고 대부분 자연 회복됩니다.
Q. 예방 접종은 어디서 맞을 수 있나요?
A. 소아 예방접종은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성인도 고위험군이라면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Q. 항생제 치료만으로 충분한가요?
A. 항생제가 치료의 중심이지만, 뇌압 조절, 경련 예방 등 보조적 치료도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요약
- 박테리아성 뇌수막염은 감기처럼 시작되지만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중한 질환
- 두통 + 고열 + 경부 강직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 방문
- 조기 항생제 투여와 중환자 관리가 생명을 살립니다
-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므로,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 권장
건강한 일상도, 가벼운 감기도 방심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예방입니다.
“감기인 줄 알았다가 뇌수막염이라면, 이미 늦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