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에 대한 모든 것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SARS)은 2002년 중국 광둥성에서 처음 발생하여 전 세계로 퍼진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입니다. ‘사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질환은 당시 약 30개국에서 8,00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고 774명이 사망할 정도로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시작하여 폐렴과 급성 호흡부전으로 진행되는 위험한 전염병으로, 사스-코로나 바이러스(SARS-CoV)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글에서는 SARS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예방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요약정보사스-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병.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이 주요 증상
증상 단계별 정리초기: 고열, 근육통, 권태감
중기: 기침, 호흡곤란, 설사
말기: 급성 호흡부전, 산소포화도 저하, 기계 호흡 필요
진단 방법혈액검사, 흉부 X-ray, PCR, 항체 검사 (효소면역측정법)
치료 방법특이적 치료제 없음. 대증요법, 산소 공급, 인공호흡기 사용
합병증 및 주의사항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폐섬유화, 사망률 약 14~15%
예방수칙 및 방법손 씻기, 기침 예절, 환자 접촉 자제, 의심 증상 시 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방문

사스는 현재 유행 중이 아니지만, 코로나19와 유사한 계열의 바이러스 질환으로 향후 유사 감염병 대응에 있어 중요한 사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주요 증상
초기 (2~5일)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중기 (5~10일)기침, 흉통, 호흡곤란, 권태감, 수양성 설사
말기 (10일 이후)급성 호흡부전, 산소 공급 필요, 인공호흡기 사용, 사망 가능성 증가

사스의 특징은 발열로 시작되며 감기 증상이 동반되지 않고, 감염자 대부분이 호흡기 증상보다 전신 피로감과 근육통을 먼저 경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단 방법

진단 방법설명
혈액검사염증 수치, 백혈구 수치 확인
흉부 방사선 검사양측 폐렴, 폐 음영 변화 관찰
PCR 검사SARS-CoV 유전자 직접 검출 (바이러스 RNA 확인)
항체 검사 (ELISA)증상 발생 3주 이후 양성 가능성 있음

조기 진단이 어려워 전염력이 높은 시기에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의심 환자는 음압 격리 병실에서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법설명
대증요법해열제, 수액, 산소 공급, 호흡 보조 치료
산소 치료저산소증 상태일 경우 산소마스크 또는 고유량 산소치료 시행
인공호흡기 사용중증 폐렴, 호흡부전 시 필수
스테로이드 사용일부 중증 환자에서 염증 억제를 위해 사용되기도 하나 효과는 제한적

현재까지 SARS에 대한 특정 항바이러스제나 백신은 없습니다. 치료의 핵심은 조기 발견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대응입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설명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 (ARDS)폐기능이 급속히 악화되어 산소 교환이 어렵고 기계 호흡이 필요
폐섬유화회복 후 폐에 흉터가 남아 만성 호흡곤란 유발 가능
사망률평균 14~15%,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서 50% 이상 보고됨
병원 내 감염의료기관 전파 사례 다수, 보호장구 착용 필수
전염성 시기증상 시작 후 약 7~10일, 두 번째 주에 감염 전파 가능성 최고조

의료기관 내 2차 감염 차단을 위해 철저한 격리 및 보호구 착용이 필수적이며, 초기 증상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의심 환자는 즉시 격리해야 합니다.


예방수칙 및 방법

예방법설명
손 씻기흐르는 물과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생활화
마스크 착용감염 의심자 또는 호흡기 질환자와 접촉 시 필수
기침 예절 준수옷소매나 휴지로 입 가리고 기침, 즉시 폐기
의심 증상 시 병원 방문마스크 착용 후 의료기관 방문, 최근 여행력 반드시 알리기
위험지역 방문 자제감염병 발생 국가 또는 지역 여행 자제 권고 (유행 시기 기준)

사스는 현재 국내 유입 위험이 낮지만, 코로나19처럼 새로운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에 대비해 이와 유사한 감염병에 대한 기본 예방수칙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FAQ

Q1. 사스(SARS)와 코로나19는 다른 질환인가요?
A1. 네. 둘 다 코로나 바이러스 계열이지만, 사스는 SARS-CoV, 코로나19는 SARS-CoV-2라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임상 증상과 전파 방식은 유사하지만 사망률과 감염력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Q2. 사스(SARS)는 여전히 존재하나요?
A2. 2003년 이후 자연적인 사스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현재는 유행 지역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바이러스 변이 가능성이 있어 감염 대비는 여전히 중요합니다.

Q3. 사스(SARS)는 재감염이 가능한가요?
A3. 과거 감염자의 면역 지속성은 알려지지 않았고, 완전한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재감염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Q4. 치료제가 없으면 어떻게 치료하나요?
A4. 증상에 따라 산소 공급, 수액 보충, 기계호흡 등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중증도에 따라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사례 1. 32세 여성, 홍콩 여행 후 고열과 기침 증상
2003년 3월 홍콩 여행 후 귀국한 32세 여성, 발열과 기침으로 내원. SARS-CoV PCR 양성 확인. 음압 병실 격리 후 호흡 보조 치료와 대증요법을 통해 2주 만에 완치.

사례 2. 68세 남성, 병원 내 감염으로 중증 진행
사스 환자와 같은 병동에 입원 중 감염.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동반자로 발병 5일 만에 산소포화도 급격히 저하되어 인공호흡기 사용.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

사례 3. 25세 간호사, 초기 미열 상태에서 전파자 역할
감염 초기 발열만 있었던 간호사, 보호장구 미착용으로 4명의 환자와 2명의 의료진에게 바이러스 전파. 이후 자가 격리 조치 및 확산 차단.


총정리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SARS)은 사스-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심각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높은 사망률과 빠른 전파력으로 인해 전 세계 공중보건에 경각심을 일으킨 질환입니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감염 차단입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감염자와의 접촉 자제 등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고, 유사 질병이 다시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