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Sepsis)은 단순한 감염에서 시작되지만, 전신에 심각한 염증 반응을 일으키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특히 노약자, 중증 질환자, 면역저하자에게서 치명적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조기 인식과 대응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패혈증의 증상, 진단, 치료, 합병증, 예방까지 환자와 보호자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총정리합니다.
패혈증 증상 단계별 정리
| 단계 | 주요 증상 | 임상적 특징 | 주의 대상 |
|---|---|---|---|
| 초기 | 고열, 오한, 빠른 맥박과 호흡 | 감기 증상과 혼동 가능 | 감염 병력 있는 환자 |
| 진행기 | 의식 저하, 저혈압, 소변 감소 | 장기 기능 저하 시작 | 고령자, 만성질환자 |
| 패혈성 쇼크 | 혈압 유지 불가, 청색증, 다장기 부전 | 집중치료 필요 | 중환자실 입원 필요 |
패혈증은 초기에 단순한 감염 증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전신 염증 반응으로 확대되며 주요 장기를 공격합니다. 특히 쇼크 상태로 진입하게 되면 생존율이 급격히 낮아지므로 ‘골든 타임’ 내 대응이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 검사 | 목적 | 특징 |
|---|---|---|
| 혈액배양 검사 | 원인균 확인 | 결과는 수일 소요 |
| 염증 지표 검사 (CRP, Procalcitonin 등) | 조기 진단 지표 | 빠르게 확인 가능 |
| 백혈구 수치 | 감염 반응 여부 확인 | 보조 진단 지표 |
| 영상 검사 (CT, 초음파 등) | 감염 부위 파악 | 원인 장기 확인 목적 |
패혈증의 진단은 원인균을 배양하는 혈액검사와 함께,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기 위해 CRP, ESR, Procalcitonin 같은 염증 지표를 활용합니다. 특정 감염 부위가 의심될 경우 영상 검사가 병행됩니다.
치료 방법
| 치료 방식 | 적용 상황 | 내용 |
|---|---|---|
| 항생제 또는 항진균제 | 원인균에 따라 투여 | 투여 전 혈액 배양 필수 |
| 수액 요법 | 저혈압 시 | 혈압과 순환 안정화 목적 |
| 중환자실 치료 | 패혈성 쇼크 상태 | 인공호흡기, 투석 등 필요 시 사용 |
| 격리 치료 | 다제내성균 감염 시 | MRSA, VRE 등 발생 시 |
패혈증 치료는 신속성과 정확성이 핵심입니다. 감염 원인균이 밝혀지기 전이라도 경험적 항생제를 즉시 투여하며, 저혈압이 발생할 경우 수액 및 혈압 상승제를 병행합니다. 중증일 경우 인공호흡기, 투석, 수혈 등 장기별 보조 치료가 동반되며, 내성균에 의한 감염 시 격리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 합병증 | 주요 증상 | 설명 |
|---|---|---|
| 신장 손상 | 소변 감소, 부종 | 혈액 투석 필요 가능 |
| 폐 손상 | 호흡 곤란, 산소포화도 저하 | 인공호흡기 필요 가능 |
| 뇌 기능 저하 | 의식 저하, 혼수 | 후유증 가능성 존재 |
| 다장기부전 | 간·신장·심장 등 기능 상실 | 사망 위험 급증 |
패혈증은 장기 손상을 동반하며, 특히 혈압이 떨어지고 산소 공급이 부족해질 경우 다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존율이 낮아지며, 후유증으로 신경계 이상이나 성장 장애, 장기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 예방법 | 내용 | 설명 |
|---|---|---|
| 손 위생 철저 | 감염병 예방의 기본 | 의료기관, 요양시설 방문 시 필수 |
| 예방접종 | 폐렴, 독감, 수막염 등 | 예방접종으로 감염 예방 가능 |
| 상처 소독 | 화농성 감염 방지 | 욕창, 찰과상 등 주의 |
| 조기 치료 | 감기나 방광염 등도 즉시 진료 | 지연되면 패혈증 진행 가능성 ↑ |
패혈증은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감염 예방이 중요합니다. 손 위생, 상처 관리, 감염 징후 시 신속한 병원 방문이 패혈증 예방의 핵심입니다. 특히 고령자나 암환자, 면역저하자는 사소한 감염도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FAQ
Q. 패혈증은 감기처럼 걸리나요?
A. 직접적으로 감기와 동일하진 않지만, 감기나 방광염, 폐렴 등 감염이 악화되면 패혈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 감염 관리가 중요합니다.
Q. 항생제를 쓰면 무조건 좋아지나요?
A. 빠른 항생제 투여는 생존율을 높이지만, 내성균에 의한 감염이거나 장기 손상이 심할 경우 치료가 어렵습니다. 조기 투여와 정확한 균 감별이 중요합니다.
Q. 패혈증은 전염되나요?
A. 패혈증 자체는 전염되지 않지만, 원인균(예: 폐렴균, MRSA, VRE 등)은 전파 가능성이 있으므로 감염자는 격리 및 접촉 주의가 필요합니다.
Q. 완치 후에도 후유증이 있나요?
A. 네, 뇌 기능 저하, 신장 기능 저하, 관절 장애 등이 생길 수 있으며, 일부는 평생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미국 CDC 보고에 따르면, 65세 이상 고령자의 패혈증 발생률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한 70대 여성이 요로감염을 방치했다가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중환자실에 입원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초기에 열과 오한, 배뇨 곤란 증상이 있었지만 단순 감기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다 쇼크 상태에 빠졌고, 인공호흡기와 투석치료를 받아 회복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신장 기능 일부가 회복되지 않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