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의 침묵의 살인자, 라싸열 완전 정복

라싸열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하는 출혈성 바이러스 감염병 중 하나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심각한 합병증과 사망률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발병 사례가 많지 않지만, 국외 감염 예방을 위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법정 제1급 감염병입니다.


라싸열이란?

항목내용
질환명라싸열 (Lassa fever)
병원체라싸 바이러스 (Arenaviridae 계열)
감염 매개체멀티마마 쥐 (Mastomys natalensis)
감염 경로쥐의 배설물, 체액, 직접 접촉, 공기 감염, 성접촉 등
잠복기6~21일
치료제리바비린(Ribavirin) 사용 가능 (초기 투여 시 효과적)
사망률평균 1%, 중증 감염 시 최대 15~20%

감염 원인

라싸열은 주로 아프리카 지역의 설치류인 ‘멀티마마 쥐’의 소변, 분변, 타액을 통해 퍼지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오염된 식품이나 물건,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됩니다.

  • 감염 경로 예시
    • 쥐 배설물에 오염된 곡물 섭취
    • 감염자의 체액(혈액, 타액, 소변 등)과 접촉
    • 오염된 주삿바늘 재사용
    • 성관계를 통한 감염 (정액에서 수주간 바이러스 존재)

증상 및 경과

초기 증상 (1주 이내)중간~중증 단계 (2주 이내)심각한 합병증
발열, 근육통, 두통인후통, 흉통, 구토, 설사뇌염, 청력 상실, 저혈압, 단백뇨
기침, 식욕부진안면 부종, 결막염, 복통자연유산, 출혈 증상, 신장기능 저하
전신 권태신경학적 이상 (진전 등)사망 가능성 (20% 내외)

청력 상실은 라싸열의 가장 흔한 후유증으로, 환자의 약 1/3이 경험합니다. 일부는 영구적입니다.


진단 방법

검사 항목내용
혈액 검사바이러스 항원 또는 유전자 확인
PCR 검사정확도가 높은 핵산증폭 검사
항체 검사면역 반응을 통해 감염 여부 확인

치료 방법

치료 항목내용
항바이러스제리바비린 (Ribavirin), 증상 시작 후 6일 이내 투여 시 효과적
수액 보충탈수 예방 및 전해질 불균형 교정
산소 공급호흡 곤란 증상 완화
지지요법체온 조절, 혈압 유지, 감염 관리 등 대증 요법 병행

💡 중증 환자는 ICU에서 집중 치료 필요


예후와 합병증

  • 80%의 환자는 가벼운 증상 후 회복
  • 20%는 중증 감염으로 진행 가능
    • 청력 손실, 출혈성 합병증, 중추신경계 침범
  • 임산부 감염 시 유산 확률이 매우 높고, 신생아 사망률도 증가

예방 수칙

예방 수칙설명
쥐와의 접촉 차단주거 환경 정비, 음식 보관 철저
감염자 체액 차단장갑, 마스크, 가운 사용, 격리 조치
손 위생 철저접촉 후 비누와 물로 30초 이상 손 씻기
성관계 자제남성 감염자의 경우 최소 3개월간 금욕 또는 콘돔 사용
장비 소독 철저환자의 체액이 닿은 기기는 고온 처리 또는 소독제 사용
여행 주의서아프리카 지역 방문 시 예방 지침 숙지 및 주의 필요

FAQ

Q1. 라싸열은 사람 간 전염도 되나요?
👉 네. 감염자의 체액(혈액, 소변, 타액 등)에 직접 접촉하거나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Q2. 백신이 있나요?
👉 아직 라싸열을 예방할 수 있는 상용 백신은 없습니다. 현재 일부 백신이 개발 중에 있습니다.

Q3. 국내에서 감염될 가능성은 있나요?
👉 현재까지 국내 발생 사례는 없지만, 해외 유입 감염자에 의해 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입국자 관리 및 개인 위생이 중요합니다.

Q4. 회복 후에도 바이러스가 남아 있나요?
👉 일부 남성의 경우 정액에서 수주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될 수 있으므로, 3개월간 성관계를 피하거나 콘돔 사용이 권고됩니다.


라싸열은 초기 대응과 위생 관리가 생명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서아프리카 여행 계획이 있다면, 반드시 현지 위생 환경과 감염 정보에 유의하며, 감염 의심 시 빠르게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과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