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Varicella)**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주로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생합니다. 일단 감염되면 전신에 가려운 물집이 퍼지고, 발열·두통·근육통 등을 동반합니다. 대부분은 자연 치유되지만, 성인이나 면역저하자에서는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격리와 예방접종이 필요합니다.
수두(Varicella) 요약 정리표
| 항목 | 내용 |
|---|---|
| 원인 |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 (Herpesvirus 3형) |
| 전염 경로 | 공기 전염(비말), 직접 접촉, 수포 진물 |
| 잠복기 | 평균 14~21일 |
| 주요 증상 | 발열, 물집성 발진, 피부 가려움, 근육통, 두통 |
| 전염성 시기 | 발진 1 |
| 진단법 | 임상 증상 위주 (필요 시 PCR, 바이러스 배양) |
| 치료법 | 대증 치료 (해열제, 항바이러스제 등) |
| 예방 | 수두 백신 (생후 12 |
전염 경로와 감염 시기
수두는 감염된 사람의 기침, 재채기, 말소리 등으로 나오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수포에서 터지는 진물도 감염원이 됩니다.
| 구분 | 설명 |
|---|---|
| 비말 전파 | 밀폐 공간, 학교, 유치원에서 감염이 매우 빠르게 확산됨 |
| 직접 접촉 | 수포에 손대거나 의복, 장난감 등을 통한 접촉 |
| 가장 전염성 강한 시기 | 발진이 시작되기 1~2일 전부터 수포가 모두 딱지로 아물기 전까지 |
수두는 감염력이 너무 높아 형제자매가 걸리면 거의 100%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요 증상 단계별 정리
| 시기 | 증상 | 설명 |
|---|---|---|
| 전구기(1~2일) | 미열,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 감기 증상처럼 시작 |
| 발진기(3~5일) | 붉은 반점 → 구진 → 물집(수포) → 가피(딱지) | 모든 병변 단계가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 특징 |
| 회복기 | 수포가 가피로 마르면 전염성 없음 | 가피는 보통 1~2주 내 떨어짐 |
수포는 얼굴과 두피, 몸통을 중심으로 나타나며 점차 팔다리로 퍼집니다.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며, 손톱으로 긁을 경우 2차 세균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진단 방법
대부분의 경우 피부 병변만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불확실하거나 중증 의심 환자는 다음과 같은 검사가 활용됩니다.
- PCR 검사: 수포 내용물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확인
- 바이러스 배양 검사
- 혈청 항체 검사 (IgM, IgG)
치료 방법
| 구분 | 치료 내용 |
|---|---|
| 일반 소아 | 자연 회복됨 → 해열제, 보습제, 항히스타민제 사용 |
| 고위험군(성인, 면역저하자, 만성질환자) | 아시클로버(Acyclovir) 24~48시간 내 복용 시작 |
| 피부 관리 | 수포는 손대지 않고 가볍게 씻기만, 손톱은 짧게 자르기 |
| 해열제 주의 | 아세트아미노펜은 가능, 아스피린은 절대 금지 (라이 증후군 위험) |
합병증
| 종류 | 설명 |
|---|---|
| 2차 세균 감염 | 가장 흔한 합병증. 수포 부위 긁은 후 농가진 등 |
| 폐렴 | 성인 수두에서 가장 심각, 흡연자나 임산부에서 위험 |
| 뇌염 | 두통, 구토, 경련, 의식 저하 → 즉시 병원 진료 필요 |
| 라이 증후군 | 아스피린 복용 시 간손상 + 뇌압상승 발생 위험 |
격리와 등교 재개 기준
- 수포가 모두 딱지로 변할 때까지 등원/등교 금지 (보통 5~7일)
-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자는 반드시 격리 필요
- 완전히 아문 후에야 전염성 사라짐
예방접종으로 완벽 차단
| 백신명 | 내용 |
|---|---|
| 수두 백신 (Varicella vaccine) | 생후 12 |
| 효과 | 약 95% 이상 예방 가능, 걸리더라도 경증 |
| 성인 중 항체 없는 경우 | 2회 접종 권장 (간호사·교사·산모 등 고위험군) |
국내에서는 수두 백신이 국가 필수예방접종(NIP) 대상이므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공신력 있는 해외 자료
자주 묻는 질문 (FAQ)
Q. 수두는 한 번 걸리면 다시 안 걸리나요?
A. 대부분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면역력이 심하게 저하되면 드물게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대신 재감염보다는 대상포진으로 재활성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수두에 걸린 아이는 언제까지 격리해야 하나요?
A. 모든 수포가 딱지로 아물 때까지입니다. 전염성이 완전히 사라진 후 등원/등교가 가능합니다.
Q. 수두 백신을 맞았는데도 수두에 걸릴 수 있나요?
A. 가능은 하지만, 대부분 매우 경미한 형태로 앓고 지나갑니다. 예방접종은 중증화와 합병증을 막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수두는 전염성이 매우 높지만, 예방접종과 적절한 격리·관리만 철저히 하면 무난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가려움증과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그리고 해열제 선택에 대한 주의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정기 예방접종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