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놓치기 쉬운 장 속의 결핵, 위장관 결핵 총정리

**위장관 결핵(Gastrointestinal Tuberculosis)**은 결핵균이 위장관을 침범해 발생하는 만성 감염 질환으로, 폐결핵 다음으로 흔한 결핵의 형태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비특이적이어서 크론병,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등과 혼동되기 쉽고,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이처럼 조용히 진행되는 위장관 결핵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치료, 그리고 예방법까지 자세히 안내합니다.


위장관 결핵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질환명위장관 결핵 (Gastrointestinal Tuberculosis)
관련 질환결핵성 복막염, 폐결핵, 크론병, 대장암, 궤양성 대장염
주요 증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 설사 또는 변비, 피로감, 미열, 식욕부진, 복부 팽만, 혈변
주 진료과감염내과, 소화기내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주요 원인결핵균의 위장관 감염 (가래 삼킴, 혈행 전파, 복강 내 전파 등)
전염 여부직접 전염은 적고, 폐결핵 동반 시 비말 감염 가능
고위험군폐결핵 환자, 면역 저하자, 젊은 여성, 비위생적 환경 노출자

요약:
위장관 결핵은 주로 **회맹부(소장과 대장의 연결부위)**에 잘 생기며, 폐결핵 환자에게서 함께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복통, 체중 감소, 야간 발한 등의 비특이적 증상으로 진행되며, 진단까지 수개월~1년 이상 소요될 수 있어 의심 질환으로 조기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CDC – Tuberculosis (TB)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증상
초기 (수주)미열, 식욕부진, 소화불량, 피로감
진행기 (수개월)복통, 설사 또는 변비, 복부 팽만, 체중 감소, 야간 발한
심화기악취 설사, 혈변, 장 천공, 장 폐색, 농양 형성
합병증 동반복막염, 간 비대, 폐결핵 동반 시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도 발생 가능

요약:
초기에는 단순 소화 장애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장 점막이 손상되고 궤양, 복수, 폐색, 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한, 체중 감소, 복통이 반복된다면 반드시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진단 방법

진단 방법설명
흉부 X선폐결핵 동반 여부 확인 (3/4 이상에서 폐결핵 흔적 발견됨)
대장 조영술회맹부의 협착, 궤양, 비후 등 확인
내시경 검사병변 직접 관찰 및 조직검사 가능
복부 CT장벽 비후, 림프절 종대, 복수 확인
조직검사결핵균 검출 및 결핵성 육아종 확인
PCR 검사결핵균 유전자 검출 (정밀 진단 가능)

요약:
진단은 영상 검사 + 조직검사 + 혈액 검사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며, 때로는 크론병이나 대장암과의 감별이 매우 중요합니다. 폐결핵과 동반된 경우 진단이 쉬워지며, 단독 발생 시에는 더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 방법설명
항결핵제 복용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진아마이드, 에탐부톨 등 복합요법
치료 기간일반적으로 6개월~9개월 (폐결핵과 동일 기준)
복약 지침하루 1회, 공복에 꾸준히 복용 (중단 시 내성 위험)
부작용 관리간 기능 검사, 소화기 증상 모니터링 필수
수술 필요 시점장 폐색, 천공, 대량 출혈, 농양 등 발생 시 수술 고려

요약:
위장관 결핵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약물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환자가 약을 중간에 끊거나 불규칙하게 복용할 경우 내성 결핵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 발생 시 의료진의 지도 하에 조절하며 약을 중단하지 않아야 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내용
주요 합병증장 폐색, 장 천공, 복막염, 농양, 간 기능 저하, 흡수 장애
약물 부작용간 기능 이상, 오심, 구토, 위장 장애, 피부 발진 등
환자 주의사항약 복용 중단 금지, 정기 간 기능 검사 필수,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사회적 주의사항폐결핵 동반 시 격리 필요, 비말 감염 주의

요약:
장기 손상 외에도 약물 부작용으로 간 손상이나 소화 장애가 올 수 있으며, 복부 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정해진 기간 동안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예방 수칙설명
BCG 예방접종생후 4주 이내 접종 권장 (결핵 예방 효과 높음)
폐결핵 조기 치료가래 삼킴으로 인한 위장관 결핵 예방 가능
위생 관리공공장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습관화
고위험군 관리면역저하자, 영양 상태 나쁜 사람 정기 검진 권장
약 복용 철저항결핵제 복용 중단 시 내성 발생 우려로 철저한 복약 관리 필요

요약:
위장관 결핵은 감염 자체를 막기보다는 결핵균의 전신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BCG 예방접종과 폐결핵의 조기 치료는 장결핵 예방의 핵심입니다.


FAQ

Q1. 위장관 결핵은 전염되나요?
A1. 위장관 결핵 자체는 전염력이 낮지만, 폐결핵이 함께 있는 경우에는 비말로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Q2. 크론병과 어떻게 구별하나요?
A2. 임상 증상과 내시경 소견이 유사하므로 **조직검사와 결핵균 유전자 검사(PCR)**를 통해 감별 진단합니다.

Q3. 항결핵제를 먹으면 언제쯤 좋아지나요?
A3. 일반적으로 1~2주 내 증상 호전이 시작되며, 2개월 이후 내시경상 병변 호전이 보입니다.

Q4. 위장관 결핵도 수술을 해야 하나요?
A4. 대부분은 약물치료로 회복되지만, 천공, 폐색, 출혈, 농양 등 심한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

사례:
25세 여성 환자가 몇 달간 체중 감소, 복통, 미열, 설사 증상을 보여 대장내시경을 받았으나 크론병으로 의심되었습니다. 폐결핵 병력이 있는 점에 주목한 의사는 복부 CT 및 PCR 검사를 추가로 시행했고, 장결핵으로 확진되었습니다. 항결핵제 복용 1주일 후 증상이 빠르게 호전되었고, 6개월 치료 후 내시경상 병변도 거의 소실되었습니다.


총정리

위장관 결핵은 드물지만 충분히 흔히 놓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장기적인 소화 장애, 복통, 체중 감소, 발한, 미열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크론병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치부하기 전에 위장관 결핵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이 늦어질수록 합병증 위험이 높아지며, 치료는 어렵지 않지만 환자의 복약 순응도가 관건입니다.
항결핵제는 처방대로 꾸준히 복용해야만 완치가 가능하며, 내성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