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자키균(Enterobacter sakazakii)은 현재 학명으로 *크로노박터(Cronobacter)*로 분류되는 세균으로, 주로 영유아에게 매우 위험한 감염증을 유발합니다. 성인에게는 대부분 무증상으로 지나가지만, 6개월 미만의 신생아에게는 뇌수막염, 괴사성 장염, 패혈증 등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됩니다.
사카자키균 감염증 요약 정리표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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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 Cronobacter (구 Enterobacter sakazakii) |
전염 경로 | 오염된 분유, 식기, 조제 도구 등 |
주요 감염 대상 | 6개월 미만 신생아, 면역 저하자, 고령자 |
주요 증상 | 발열, 보챔, 의식 저하, 경련, 설사 |
주요 합병증 | 뇌수막염, 패혈증, 괴사성 장염 |
치사율 | 감염 신생아의 20~50% |
치료 | 항생제, 수액요법, 뇌압 조절 약물 등 |
예방 | 70℃ 이상 물로 분유 조제, 위생 철저 |
감염 경로 및 원인
- 분유 및 이유식 오염
- 공장에서 멸균되지 않은 분유 분말이 주요 감염원
- 분유 조제 시 사용하는 스푼, 젖병, 유축기 등에서도 균 검출 사례 다수
- 생활 환경 속 오염
- 세균은 물, 채소, 치즈, 건조식품 등 다양한 곳에서 발견
- 분유 조제 도중 오염된 손이나 기구를 통해 간접 전파
- 감염 경로 특이성
- 사람 간 전염은 극히 드물며, 음식 또는 도구를 통한 감염이 대부분
주요 증상과 실제 예시
증상 | 설명 | 예시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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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 갑작스럽고 지속적인 열 | 아기가 평소보다 더운 몸을 계속 식지 않음 |
보챔 및 과민 반응 | 평소보다 심하게 울고 진정되지 않음 | 안아줘도 계속 울고 불편해함 |
의식 저하 | 반응이 없거나 축 처진 상태 | 아기가 눈을 잘 안 뜨고 반응이 둔함 |
경련 | 갑작스러운 근육 떨림 | 손발을 굳히거나 부르르 떨림 |
설사 | 묽고 잦은 변 | 평소보다 훨씬 자주 묽은 변을 봄 |
복부 팽만감 | 장염 동반 시 복부가 딱딱하게 부풀어 있음 | 배가 부풀고 손으로 눌렀을 때 단단함 |
진단 방법
- 혈액 검사: 패혈증 여부 확인
- 뇌척수액 검사: 수막염 의심 시 필수
- 대변 검사: 장염 관련 여부 확인
- 원인 추적 검사: 분유, 젖병 등 환경 검사
치료 방법
치료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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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 균 감수성 검사 후 적절한 항생제 투여 |
수액 치료 | 장염 또는 고열로 인한 탈수 보충 |
뇌압 조절 약물 | 수막염 증상(두통, 경련 등) 조절 |
집중 모니터링 | 혈압, 호흡수, 체온 등 지속 관찰 필요 |
경련 치료제 | 뇌 자극을 억제하여 신경학적 후유증 예방 |
경과 및 예후
- 신생아 감염 시 치사율 20~50%
- 생존하더라도 신경계 후유증(지능 저하, 경련 지속, 뇌성마비 등) 발생 가능
- 빠른 진단과 치료가 생존율 및 후유증 최소화의 핵심
- 건강한 성인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경미
예방 수칙
수칙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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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상 물로 분유 조제 | 이 온도에서 사카자키균 거의 사멸 |
남은 분유는 바로 폐기 | 실온 방치 시 균 증식 위험 |
손 씻기 철저 | 조제 전 비누로 30초 이상 세정 |
젖병·스푼 소독 | 열탕 소독 또는 전용 소독기 사용 |
조제 직후 섭취 권장 | 2시간 이상 방치 시 균 번식 가능 |
유축기, 수유기구 관리 | 매번 사용 전후 세척 및 건조 필요 |
고위험군 조심 | 6개월 미만 아기, 미숙아, 면역저하자 대상 분유는 각별히 주의 |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정보 출처
- CDC – Cronobacter Infection
- WHO – Safe preparation of powdered infant formula
- FDA – Infant Formula Safety
자주 묻는 질문 (FAQ)
Q. 분유가 멸균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분유는 ‘무균 제품’이 아닌 ‘건조된 식품’으로, 제조 과정에서 박테리아가 일부 남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70℃ 이상 물로 조제해야 안전합니다.
Q. 성인도 사카자키균에 감염되나요?
A.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그러나 면역이 매우 약한 노인이나 환자에게는 드물게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유축기 사용 시도 감염 위험이 있나요?
A. 네. 유축기 내부까지 철저히 세척, 살균하지 않으면 유축된 모유가 오염될 수 있습니다.
Q. 분유를 미리 타서 냉장 보관해도 되나요?
A. 보관은 가능하나 4℃ 이하에서 24시간 이내에 사용해야 하며, 데우는 과정도 위생적으로 해야 합니다.
사카자키균 감염증은 매우 드물지만, 그 결과가 신생아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예방은 ‘분유 조제 위생’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수칙부터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