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괴사성 장염(Necrotizing Enterocolitis, NEC) 은 신생아 특히 미숙아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장 질환입니다.
장 점막이 손상되어 염증과 괴사가 일어나며, 심하면 장 천공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며, 사망률이 2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신생아 괴사성 장염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병명 | 신생아 괴사성 장염 (Necrotizing Enterocolitis, NEC) |
| 주요 증상 | 복부팽만, 혈변, 구토, 무호흡, 서맥, 저체온, 설사 |
| 관련 질환 | 신생아 담즙정체증,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
| 진료과 | 신생아과, 소아외과, 산부인과 |
| 원인 | 미숙아, 저산소증, 감염, 고농도 영양, 혈류 감소 |
| 치료 | 금식, 정맥영양, 항생제, 수술(장 천공 시) |
| 예후 | 경증은 회복 가능, 중증은 사망률 높고 합병증 위험 있음 |
원인
NEC는 대부분 미숙아(특히 1,500g 이하) 에서 발생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 주요 원인 | 설명 |
|---|---|
| 미숙한 장 기능 | 장벽이 약해 세균 침투에 취약 |
| 저산소증 | 출생 전후 산소 부족으로 장 혈류 감소 |
| 빠른 영양 공급 | 미숙한 장에 고농도 우유나 분유를 빠르게 투여 |
| 감염 | 세균 증식으로 염증 및 괴사 유발 |
| 적혈구 증가증 | 장 혈류 저하로 괴사 가능성 증가 |
특히 출생 직후 인공 수유를 빠르게 시작하거나, 출산 시 저산소 상태였던 아기에서 흔하게 발생합니다.
증상
| 단계 | 주요 증상 | 특징 |
|---|---|---|
| 초기 (경미) | 복부 팽만, 수유 거부, 구토, 잠혈변 | 소화 불량과 유사하여 구별 어려움 |
| 진행기 | 복부 팽창, 담즙성 구토, 혈변, 저체온, 무호흡 | 장벽 손상 및 염증 확산 |
| 중증기 | 복부 변색, 쇼크, 무기력, 복막염, 장 천공 | 패혈증 및 다발성 장기부전 위험 |
⚠️ 아기가 수유 후 토하거나 배가 단단하고 차가운 느낌이 들면 NEC를 의심해야 합니다.
진단
조기 진단이 생명을 살립니다.
의심될 경우 즉시 영상검사와 혈액검사를 시행합니다.
| 검사 | 내용 |
|---|---|
| 복부 X-ray | 장벽 내 공기(pneumatosis intestinalis)가 보이면 NEC의 핵심 소견 |
| 복부 초음파 | 장벽 두께, 공기 분포, 복수 여부 확인 |
| 혈액 검사 | 백혈구 감소, 혈소판 감소, 대사성 산증 확인 |
| 대변 검사 | 잠혈반응(혈변 여부) |
| 배양 검사 | 세균 감염 여부 파악 (혈액·대변·뇌척수액) |
복부 X-ray에서 간문맥 내 공기 또는 복강 내 공기가 보이면 장 천공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치료
신생아 괴사성 장염은 응급 질환으로, 즉시 치료를 시작해야 합니다.
| 치료 단계 | 방법 | 목적 |
|---|---|---|
| 1단계 – 금식 및 위장관 안정 | 수유 중단, 위관 삽입으로 가스 배출 | 장의 부담 감소 |
| 2단계 – 정맥영양 (TPN) | 수액, 전해질, 영양분을 정맥으로 공급 | 영양 유지 및 회복 지원 |
| 3단계 – 항생제 치료 | 광범위 항생제 투여 | 감염 및 패혈증 예방 |
| 4단계 – 외과적 수술 | 장 천공, 괴사 시 장 절제 | 생명 유지 및 합병증 방지 |
수술은 전체 환자의 약 30%에서 필요하며,
괴사 부위 절제 후 장을 다시 연결하거나 인공 장루를 만들기도 합니다.
경과 및 합병증
| 합병증 | 설명 |
|---|---|
| 장 협착 | 회복 후 장이 좁아져 소화 장애 유발 |
| 단장 증후군 | 장의 일부가 제거되어 영양 흡수 불량 |
| 패혈증 | 세균이 혈류로 퍼져 전신 감염 |
| 간 담즙정체증 | 장기간 정맥영양 시 발생 |
| 사망률 | 약 20%, 미숙아는 더 높음 |
치료 후 생존하더라도 장 흡수 기능이 떨어져 영양 결핍이나 성장 지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후
| 구분 | 내용 |
|---|---|
| 경증 | 조기 진단 및 금식·항생제 치료로 완전 회복 가능 |
| 중등도 | 장 협착이나 흡수 장애 남을 수 있음 |
| 중증 | 장 천공 또는 패혈증 동반 시 사망 위험 높음 |
미숙아일수록 예후가 나쁘며, 출생 체중이 낮을수록 생존율이 떨어집니다.
예방 및 관리
| 예방 항목 | 실천 방법 |
|---|---|
| 모유 수유 | 장내 면역 강화, NEC 발생률 감소 |
| 수유 속도 조절 | 미숙아는 서서히 증량하며 관찰 |
| 산소 공급 및 체온 유지 | 저산소증·저체온증 방지 |
| 감염 예방 | 손 씻기, 의료기구 소독, NICU 위생 철저 |
| 정기 관찰 | 복부팽만·혈변 등 초기 증상 즉시 보고 |
특히 모유 수유가 NEC 예방에 가장 효과적으로 입증되어 있습니다.
FAQ
Q. 신생아 괴사성 장염은 미숙아에게만 생기나요?
A. 대부분 미숙아에서 발생하지만, 선천성 심장 질환이나 저산소증이 있는 만삭아에게도 생길 수 있습니다.
Q. 수술 후 회복이 가능할까요?
A. 괴사 부위가 제한적이면 장 재건 후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단장 증후군이 생긴 경우 장기적 영양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재발 위험이 있나요?
A. 드물지만, 장 협착이나 흡수 장애로 인한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정기 추적이 필요합니다.
Q. NEC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A. 모유 수유와 천천히 진행하는 수유, 체온·산소 유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참고자료
- Mayo Clinic – Necrotizing Enterocolitis (NEC)
- Cleveland Clinic – Necrotizing Enterocolitis in Newborns
-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NIH) – Necrotizing Enterocolitis Overview
마무리
신생아 괴사성 장염은 미숙아에게 흔하지만 예후가 심각한 질환입니다.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금식·항생제·정맥영양 치료를 시행하면 회복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의심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하여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하며,
모유 수유와 위생 관리가 가장 확실한 예방법임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