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식중독,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완벽 이해하기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infection)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갑작스럽게 설사와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 무서운 식중독 질환입니다. 특히 유아와 노인의 경우 합병증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감염 경로, 증상, 진단 및 치료법, 그리고 예방수칙까지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에 대해 깊이 있게 알아보겠습니다.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요약정보대장균 O157 등에 의해 발생하는 장관 감염 질환으로 혈변, 복통, 탈수, 용혈성 요독 증후군 등의 증상이 나타남
증상 단계별 정리초기: 경미한 설사, 복부 불쾌감
중기: 혈변, 경련성 복통, 탈수
말기: 용혈성 요독 증후군, 신장 기능 저하, 중추신경계 증상
진단 방법ELISA, 라텍스 응고법, DNA probe법 등을 통한 분변 내 독소 및 유전자 검출
치료 방법수액 및 대증 요법, 항생제는 사용 금지, 용혈성 요독 증후군 발생 시 수혈 및 투석 치료
합병증 및 주의사항용혈성 요독 증후군, 사망 위험, 어린이·고령자에서 중증 경과 가능성 높음
예방수칙 및 방법음식 완전 가열, 생채소 철저 세척, 손 씻기 생활화, 유제품 위생관리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될 수 있지만, 합병증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주요 증상
초기일반 설사, 경미한 복부 팽만감 또는 불편함
중기심한 경련성 복통, 혈변, 탈수, 미열 동반 가능
말기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부전, 의식 저하, 무뇨증 등 중추신경계 증상

혈변이 동반되는 설사는 단순 장염이 아닌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즉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진단 방법

진단 방법설명
ELISA법분변 내 대장균 독소 검출, 빠르고 정확
라텍스 응고법대장균 O157 항원 검출용, 민감도 높음
DNA probe법대장균의 독소 유전자 검출, 고위험 환자 대상 정밀검사
배양 검사대장균 분리 및 항원 확인 가능

초기 증상만으로는 일반 식중독과 구별이 어려워, 실험실 진단을 통해 정확한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치료 방법

치료법설명
대증 치료설사와 탈수에 대응하여 수액 보충 및 전해질 조절
항생제 금지항생제 사용 시 독소 분비가 증가하여 오히려 질환 악화 가능성 있음
격리 치료사람 간 전파 방지 위해 입원 또는 격리 필요
합병증 치료용혈성 요독 증후군 발생 시 수혈, 투석 치료 필요

환자 상태가 중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초기에 적절한 수액 보충과 격리 치료가 중요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설명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감염자의 약 10%에서 발생, 소아 및 고령자에서 치명률 높음
신장 기능 저하무뇨증, 신부전으로 진행되면 투석 치료 필요
중추신경계 이상심한 경우 혼수, 경련 등 발생 가능
항생제 부작용항생제 투여 시 독소 생성 증가로 증상 악화 가능성 있음

고위험군 환자(소아, 고령자, 면역저하자)는 감염 시 조기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경과 관찰 중 갑작스런 배뇨 장애, 의식 저하, 경련이 나타나면 즉시 입원 조치가 필요합니다.


예방수칙 및 방법

예방법내용
육류 가열 조리74℃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히기
채소 세척 철저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 또는 식초 살균 활용
손 씻기 생활화특히 화장실 후, 외출 후, 음식 전 반드시 손 씻기
유제품 위생관리비살균 우유 및 치즈 주의, 유통기한 및 보관 온도 철저 관리

식중독 예방의 기본은 ‘완전 가열, 철저 세척, 손 위생’입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외부 활동 후 손씻기 습관이 더욱 중요합니다.


FAQ

Q1. 장출혈성 대장균은 어디서 감염되나요?
A1. 덜 익힌 고기, 날 채소, 소독되지 않은 우유, 감염자와의 접촉 등 다양한 경로로 감염됩니다.

Q2. 항생제를 쓰면 안 되는 이유는 뭔가요?
A2. 항생제는 대장균이 더 많은 독소를 분비하도록 자극할 수 있어, 오히려 합병증 위험이 높아집니다.

Q3. 감염 후 언제까지 전염력이 있나요?
A3.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분변을 통해 수 주간 전염이 가능하므로,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Q4. 백신이나 예방법이 따로 있나요?
A4. 아직 백신은 없으며, 예방은 개인 위생 및 식품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실제 사례

사례 1. 5세 남아, 혈변과 탈수 증상으로 입원
축산물 직거래장에서 구입한 소고기 불고기를 덜 익혀 먹은 뒤 2일 후, 혈변과 탈수 증상 발생. 병원에서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진단 후 입원치료. 7일간 수액 및 대증치료 후 회복.

사례 2. 68세 여성, 고열과 신부전으로 중환자실 입원
샐러드를 자주 섭취하던 중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발생. 설사 및 신장 기능 저하로 투석 치료 시작. 합병증으로 용혈성 요독 증후군 진단, 집중 치료 후 생명 유지.

사례 3. 34세 남성, 증상 없이 가족에게 전파
경증의 복통과 설사를 겪은 후 별다른 치료 없이 회복. 그러나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키지 않아 가족 중 유아가 감염되어 입원 치료 필요.


총정리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은 일상적인 식생활 속에서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평소에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는 철저히 세척하며,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와 노인은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피하고, 수액 치료를 중심으로 회복을 유도하는 것이 안전한 치료 원칙입니다.

참고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