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면발이증(Pediculosis pubis)은 *사면발이(Phthirus pubis)*라는 기생 곤충이 사람의 음모, 겨드랑이, 속눈썹 등 털이 있는 부위에 기생하면서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력이 매우 높아 **성병(STD)**의 일종으로 분류됩니다. 사면발이는 피부에 흡혈을 하며 강한 가려움과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고, 조기 진단과 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사면발이증 요약 정리표
항목 | 내용 |
---|---|
병원체 | Phthirus pubis (사면발이) |
전염 경로 | 성 접촉, 침구류·수건·변기 등을 통한 간접 접촉 |
주요 증상 | 심한 가려움, 피부 푸르스름한 반점, 질 분비물 |
진단법 | 털에서 사면발이의 알 또는 성충 검출 |
치료법 | 페노트린, 린단 등 살충제 로션 도포, 침구 세탁 |
전염력 | 매우 높음 (1회 접촉 시 감염률 약 70%) |
진료과 | 피부과, 감염내과, 비뇨기과(성병 관련 시) |
감염 경로
- 성적 접촉
- 사면발이증의 가장 일반적 감염 경로
- 감염자의 음모와 접촉 시 전염
- 단 한 번의 성접촉으로도 70% 이상 감염 가능
- 간접 접촉
- 수건, 속옷, 침구류, 공동 화장실 등의 오염된 물품을 통해
- 위생 상태가 불량한 숙박시설에서 주로 전파됨
- 기타 부위 감염
- 겨드랑이, 수염, 가슴털, 드물게는 속눈썹, 눈썹에도 기생 가능
주요 증상과 실제 예시
증상 | 설명 | 예시 상황 |
---|---|---|
소양감(가려움증) | 사면발이의 흡혈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 | 자다가 긁느라 잠을 설침 |
푸르스름한 반점 | 피를 빨고 난 자리에 색소침착 | 음모 주위에 멍든 듯한 반점 |
털에 붙은 알 | 하얗고 타원형, 딱딱하게 부착됨 | 털에 비듬처럼 붙은 알갱이 |
염증 및 습진 | 반복적인 긁기로 피부 손상 | 피부가 진물 나고 붉어짐 |
여성의 질 분비물 | 트리코모나스균 동반 시 발생 가능 | 누렇고 냄새 나는 대하, 생리 전후 악화 |
남성 요도염 | 드물게 요도 자극감이나 분비물 발생 | 배뇨 시 따끔하거나 가려움 |
진단 방법
- 육안 관찰: 음모, 겨드랑이 털 등을 확대경으로 관찰해 알 또는 성충 확인
- 감별 진단: 습진,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과 구별 필요
- 조직 검사: 눈썹이나 속눈썹 등 드문 부위 감염 시 필요할 수 있음
치료법
방법 | 설명 | 주의사항 |
---|---|---|
페노트린 0.4% 파우더/1% 로션 | 가장 많이 쓰이는 살충제 | 소아 및 임산부 사용 금지 |
1% 린단 로션 | 강력한 효과 있으나 신경 독성 우려 | 2차 감염 주의, 2세 이하 금지 |
기타 약제 | Malathion, ivermectin 등 | 내성 발생 시 대체 사용 |
제모 | 감염 부위 털 밀기 | 재감염 방지 보조 수단 |
속눈썹 감염 | 바셀린 도포, 수작업으로 제거 | 눈 주위 민감 부위는 주의 필요 |
환경 관리법
- 침구류, 수건, 속옷
- 60℃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
- 삶기 어려운 경우 드라이클리닝
- 비닐백에 밀봉 후 2주간 보관
- 성 파트너 동시 치료
- 재감염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함께 치료 필요
- 감염 후 샤워/목욕
- 치료 약 도포 전후로 청결 유지 필수
- 비누와 물로 씻기만으로는 사면발이 제거 불가능
해외 공신력 있는 자료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사면발이는 왜 음모에만 기생하나요?
A. 사면발이는 굵고 굽은 형태의 체모를 선호합니다. 따라서 음모, 겨드랑이, 수염, 속눈썹 등에서 잘 살아남습니다.
Q. 눈썹에 사면발이가 생길 수도 있나요?
A. 드물지만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 눈썹과 속눈썹 감염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Q. 성관계 외에도 감염되나요?
A. 네. 침구류, 수건, 공용 의복 등을 통해 간접 접촉으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치료만 받으면 바로 낫나요?
A. 보통 12회 약제 도포로 대부분 제거되지만, 알은 710일 뒤 부화할 수 있어 반복 치료와 철저한 환경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면발이증은 흔히 간과되지만, 전염력도 높고 개인 위생뿐만 아니라 성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의심되면 가까운 피부과나 비뇨기과에서 진단을 받고, 파트너와 함께 치료하며 위생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