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발진(Exanthem Subitum), 혹은 **소아 장미진(Roseola Infantum)**은 생후 6개월~2세 사이 아기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질환입니다. 특히 처음 키우는 부모에게는 갑작스러운 고열 때문에 당황하게 만들지만, 대부분의 경우 자연 치유되는 양성 경과를 보입니다. 아래에서 원인부터 치료,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돌발성 발진이란?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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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 | 돌발성 발진 (Exanthem Subitum) |
별칭 | 소아 장미진, 돌발진, 돌발발진 |
주요 연령대 | 생후 6개월 ~ 24개월 |
원인 바이러스 | 인간 헤르페스 바이러스 6형(HHV-6), 7형(HHV-7) |
전염성 여부 | 있음 (침, 기침 등으로 전파 가능) |
주된 발병 시기 | 연중 내내 가능, 특히 환절기와 초여름 |
원인과 전파 경로
돌발성 발진의 주범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계열 중 HHV-6, HHV-7입니다. 감염자의 침이나 분비물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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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된 원인 | HHV-6 (대부분), HHV-7 (소수) |
전파 경로 | 기침, 재채기, 침, 키스 등 직접 접촉 |
잠복기 | 약 7~10일 |
주요 증상
돌발성 발진은 일반적인 감기와는 다른 특이한 증상 순서가 있습니다. 고열 후 발진이 핵심입니다.
시기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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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1~4일) | 갑작스러운 고열 (39~41℃), 식욕부진, 보챔, 인후통, 눈 충혈, 경련 가능성 |
해열 직후 | 몸통 → 목 → 얼굴로 번지는 붉은 발진 (작은 반점 혹은 융기), 가려움 없음 |
기타 동반 증상 | 목 림프절 비대, 입천장 궤양, 귀 뒤 림프절 부음 |
❗고열은 3~5일간 지속되고, 열이 떨어지면서 발진이 생기는데, 이것이 돌발성 발진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진단 방법
특별한 검사를 하지 않고 증상 경과와 발진 패턴으로 진단합니다.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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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 일반적으로 시행하지 않음 |
이미징 검사 | 불필요 |
진단 포인트 | 고열 → 갑작스러운 해열 → 전신 발진의 순서 |
치료 방법
치료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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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제 |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권장 (아스피린 X) |
수분 공급 | 미온수, 전해질 음료 등을 통해 충분한 수분 섭취 |
대증 치료 | 발진 부위는 특별한 처치 없이 자연 치유됨 |
경련 시 응급 조치 | 열성 경련 발생 시 즉시 병원 방문 |
💡 대부분은 7일 이내 자연 회복되며, 흉터나 피부 탈락 없이 발진이 사라집니다.
경과 및 예후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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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회복 시기 | 평균 6~7일 |
합병증 | 드물게 열성 경련 (전체 돌발진 환자의 약 10~15%) |
재발 가능성 | 거의 없음 (면역 형성) |
흉터 여부 | 없음 |
돌발성 발진과 헷갈릴 수 있는 질환
질환 | 구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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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두 | 가려움 심한 수포, 다양한 병변 단계 혼재 |
홍역 | 발진 전 코감기 증상(콧물, 결막염 등), 입안에 코플릭 반점 |
풍진 | 림프절 부음 + 미열 + 매우 가벼운 발진 |
알레르기 발진 | 발열 없이 발진만 생김, 특정 음식/약물 후 발생 |
주의사항
- 열이 3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 방문 필수
- 열성 경련이 발생한 경우 구강 내 이물질 넣지 말고 옆으로 눕혀 병원 이송
- 열이 너무 높으면 미온수 찜질, 해열제 병행
- 수분 섭취와 충분한 휴식으로 회복 유도
- 아이가 너무 보채고 식욕이 없더라도 억지로 먹이지 마세요, 조금씩 자주 공급
FAQ
Q. 돌발성 발진은 한 번만 걸리나요?
A. 대부분 한 번 걸리면 면역이 생기며 재감염은 드뭅니다.
Q. 전염성이 강한가요?
A. 증상 초기에는 전염성이 있으나, 발진이 나타난 이후에는 전염력이 거의 없습니다.
Q. 예방접종은 없나요?
A. 현재까지 돌발성 발진에 대한 백신은 없습니다.
Q. 병원에 꼭 가야 하나요?
A. 대부분 집에서 관리가 가능하지만,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열성 경련이 동반될 경우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돌발성 발진은 겪는 순간은 걱정되지만, 자연 회복력이 강하고 합병증이 적은 바이러스 질환입니다. 고열과 발진의 순서만 잘 기억해 두면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 아이의 수분과 휴식을 챙기며, 부모의 마음의 여유도 꼭 함께 챙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