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와 노인이 특히 조심해야 할 감염병, 리스테리아증

리스테리아증은 식품을 통해 감염되는 세균성 감염병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경미한 증상으로 끝날 수 있지만 임산부, 신생아, 고령자, 면역저하자에게는 매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의 태반을 통과해 태아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유일한 식중독균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리스테리아증 요약 정보

구분내용
질환명리스테리아증 (Listeriosis)
원인균Listeria monocytogenes
전파 경로오염된 음식 섭취, 조리 기구, 손 접촉
고위험군임산부, 태아, 노인, 면역 저하자
잠복기3~70일 (평균 21일)
주요 증상발열, 설사, 근육통, 두통, 구토, 경련, 패혈증, 뇌수막염
합병증유산, 사산, 신생아 패혈증, 뇌수막염 등
치료 방법항생제(앰피실린, 젠타마이신) 치료
예방고위험 식품 회피, 식재료 위생 철저, 식중온 조리 필수

리스테리아 감염 경로

리스테리아균은 섭씨 4도 냉장 온도에서도 번식할 수 있어 일반적인 식중독균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감염은 주로 다음과 같은 경우에 발생합니다.

  • 🧀 저온 살균이 안 된 치즈, 우유
  • 🥩 훈제 연어, 육회, 덜 익힌 고기
  • 🥗 씻지 않은 생채소
  • 🧽 오염된 칼, 도마 등 주방 도구
  • 🤲 손 위생이 불량한 상태에서 조리 또는 식사할 때

주요 증상과 고위험군 반응

증상 분류일반 성인임산부신생아면역 저하자
경증발열, 설사, 근육통, 피로감감기 유사 증상
중증뇌수막염, 패혈증, 구토, 경련태아 감염 → 유산/조산/사산호흡곤란, 패혈증뇌염, 폐렴, 쇼크
잠복기1~3주 (최대 70일)최대 1개월 이상출생 직후 증상수일~수주 내 증상 진행

🧠 특히 뇌수막염, 패혈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적입니다.


진단 및 치료 방법

① 진단

  • 혈액, 대변, 뇌척수액, 소변 배양 검사
  • 임산부는 태반 및 양수 검사로 확인 가능
  • 신생아는 출생 직후 혈액 및 소변 검사

② 치료

  • 중증 감염 시 앰피실린 + 젠타마이신 병용 요법
  • 가벼운 증상은 앰피실린 단독 투여
  • 신생아·고령자·면역 저하자는 입원 치료 필요
  • 치료 기간은 보통 2~3주 이상

고위험 식품과 안전 수칙

고위험 식품대체 안전 식품
덜 익힌 햄, 소시지완전히 익힌 육류
생우유, 소프트치즈(브리, 까망베르 등)고온 살균 우유, 하드치즈(체다, 파르미지아노 등)
훈제 생선익힌 생선
미리 조리해 냉장 보관한 덮밥·샌드위치즉석 조리식 혹은 데워먹는 방식

안전 수칙 요약

  • 채소와 과일은 반드시 흐르는 물에 세척 후 섭취
  • 익히지 않은 육류는 반드시 고온 조리 후 섭취
  • 조리 도구는 용도별로 구분하여 철저히 세척
  • 손씻기 철저 (특히 식사 전, 조리 전)

리스테리아 예방을 위한 꿀팁

임산부는 고위험 식품 섭취 절대 금지
냉장고에 오래된 음식, 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폐기
재가열 없이 먹는 반찬은 하루 내 소진
음식 보관은 반드시 4도 이하, 조리는 75도 이상


자주 묻는 질문 (FAQ)

Q. 리스테리아는 익히면 죽나요?
👉 네. 75도 이상에서 조리하면 사멸합니다.

Q. 냉장보관하면 안전한가요?
👉 아닙니다. 리스테리아는 저온에서도 증식하므로 냉장보관만으로는 안전하지 않습니다.

Q. 임산부인데 치즈 먹어도 될까요?
👉 저온살균되지 않은 연질치즈(브리, 푸른 곰팡이 치즈 등)는 금물입니다. 단단한 하드치즈나 고온살균 우유는 가능합니다.


마무리 요약

  • 리스테리아증은 냉장식품에서도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식중독균입니다.
  • 임산부, 신생아, 면역 저하자, 고령자는 매우 위험하므로 철저한 식품 위생이 필요합니다.
  • 익히고, 세척하고, 구분 조리하고, 손 씻기!
    이 4가지 수칙이 감염 예방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