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립성 결핵(Miliary tuberculosis)**은 결핵균이 혈류를 타고 온몸으로 퍼져 여러 장기에 미세한 결핵 결절을 만드는 전신성 결핵 질환입니다. ‘속립성’이란 이름은 감염된 장기 표면에 생기는 병변이 좁쌀(속립, millet seed)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결핵보다 진단이 어렵고 진행이 빠르며 치명률이 높아, 조기 발견과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속립성 결핵 요약 정리표
항목 | 내용 |
---|---|
병명 | 속립성 결핵 (Miliary Tuberculosis) |
원인균 | Mycobacterium tuberculosis (결핵균) |
감염 경로 | 혈행성 확산 (폐 → 혈관 → 전신 장기) |
발생 조건 | 결핵 면역력 저하, 미치료 상태, 면역 억제제 사용 등 |
주요 침범 장기 | 폐, 간, 비장, 골수, 뇌막, 위장관, 눈(맥락막) 등 |
주요 증상 | 열, 체중 감소, 기침, 호흡곤란, 식욕부진, 객혈 등 |
진단법 | 흉부 X-ray, CT, 객담검사, 위액검사, 조직생검, 혈액검사 |
치료법 | 3 |
합병증 | 호흡 부전, 결핵성 뇌수막염, 결핵성 복막염, 기흉 등 |
원인 및 전신 확산 과정
속립성 결핵은 일반적인 폐결핵이 악화되어, 결핵균이 폐 내 혈관을 뚫고 전신 혈류로 퍼지면서 발생합니다.
경로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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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행성 전파 | 폐에서 결핵균이 모세혈관 또는 정맥으로 침투 → 전신 확산 |
림프성 확산 | 결핵균이 림프관을 통해 여러 장기로 확산 |
면역력 저하 시 급증 | 영유아, 고령자, 면역억제 환자(항암, HIV, 장기이식 등)에서 잘 발생 |
대표적인 증상
초기 증상은 매우 비특이적이며 감기와 유사해 진단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전신 증상 | 호흡기 증상 | 기타 장기 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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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9℃ 고열, 식욕부진, 체중감소, 식은땀 | 기침, 가래, 호흡곤란, 객혈 | 복부 팽만, 복통, 두통, 혼수, 시야 흐림 등 |
특히 밤에 식은땀, 설명할 수 없는 체중감소와 지속적인 미열은 주요 경고 증상입니다.
진단 방법
속립성 결핵은 일반 결핵보다 진단이 어렵고, 다양한 검사의 조합이 필요합니다.
검사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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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X-ray / CT | 좁쌀 모양 결절 확인 (미만성 양측성 병변) |
객담 검사 | 항산균 도말 및 배양 (양성률 낮음) |
위액 검사 (소아) | 공복 시 위액 채취하여 결핵균 배양 |
조직 생검 | 간, 골수 등에서 육아종 확인 |
혈액검사 | 염증 수치(CRP↑), 간수치 이상, 백혈구 변화 |
결핵 PCR / IGRA | 결핵균 DNA 확인 및 면역 반응 측정 |
뇌수막염이나 복막염 동반 시, 반드시 뇌척수액·복수 검사 필요
치료 방법
속립성 결핵은 중증 결핵으로 간주되며, 일반 결핵보다 더 엄격하고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제 | 복용 기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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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niazid (INH) | 6~12개월 |
Rifampin (RFP) | 6~12개월 |
Ethambutol (EMB) | 2~6개월 |
Pyrazinamide (PZA) | 초기 2개월 |
스테로이드 | 뇌수막염, 심한 폐기능 저하 시 병행 투여 |
복약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대로 전 기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중도 중단 시 내성 결핵 발생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합병증
- 결핵성 뇌수막염: 경련, 의식저하, 뇌압 상승
- 결핵성 복막염: 복수, 복통, 장유착
- 기흉/호흡 부전: 폐기능 급격한 저하
- 결핵성 맥락막염: 시력 저하, 실명 가능성
- 다기관 부전: 고열 지속 시 쇼크 가능
예후 및 경과
조건 | 예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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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진단+치료 | 대부분 완치 가능, 장기 손상 없음 |
치료 지연 또는 면역저하 상태 | 사망률 높음, 폐·신경계 후유증 가능 |
예방 수칙
- 결핵 환자와의 접촉 자제 또는 마스크 착용
- BCG 예방접종: 소아기 결핵 예방, 속립성 결핵 및 뇌수막염 예방에 특히 효과적
- 면역 저하자(항암, 스테로이드 사용자): 정기적인 흉부 X-ray 및 결핵균 감염 여부 점검
- 결핵 치료자: 정해진 복약 기간 반드시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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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FAQ)
Q. 속립성 결핵은 폐결핵과 무엇이 다른가요?
A. 폐결핵은 주로 폐에만 국한되지만, 속립성 결핵은 결핵균이 혈류를 타고 전신 장기로 퍼진 형태로, 폐뿐만 아니라 간, 비장, 뇌, 장 등 다기관을 침범합니다.
Q. 속립성 결핵은 전염성이 있나요?
A. 전염성은 활동성 폐결핵 환자와 동일하게 높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객담에 결핵균이 검출되면 격리 필요합니다.
Q. 완치되면 재발하지 않나요?
A. 대부분 완치되면 재발은 드물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잠복 결핵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치료 후에도 주기적인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Q. 전염 예방을 위해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가족이나 밀접 접촉자는 결핵 반응검사 또는 IGRA 검사, 흉부 X-ray를 통해 감염 여부 확인 후 필요시 예방적 약물치료를 받습니다.
속립성 결핵은 결핵균이 전신으로 퍼진 심각한 감염 질환이지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비정형적 증상에 주의하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치료 중 약 복용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