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C형 간염(Chronic hepatitis C)**은 감염 사실조차 모른 채 진행되는 ‘조용한 질병’으로 불립니다. 대부분의 환자가 무증상으로 시작하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특히 백신이 없는 질병이기에 철저한 예방과 조기 진단, 적극적인 치료가 핵심입니다.
만성 C형 간염 요약 정보
항목
내용
정의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6개월 이상 감염된 상태에서 간에 만성 염증이 지속되는 질환
주요 원인
오염된 주삿바늘, 침, 면도기, 피어싱, 문신, 과거 수혈 등
진단 기준
Anti-HCV(+), HCV RNA(+)
치료법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8~16주 복용
치료 성공률
90% 이상에서 바이러스 완전 박멸
진행 시 합병증
간경변, 간세포암
감염 경로와 주요 원인
경로
설명
혈액 통한 감염
가장 흔한 감염 경로로, 오염된 침이나 주삿바늘, 수혈 등이 원인
침습적 행위
귀 뚫기, 문신, 치과 치료 시 비위생적 기구 사용
성 접촉
체액을 통한 전파 가능. 특히 출혈을 동반한 경우 위험성 증가
수직 감염
감염된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전염 가능 (확률은 낮음)
주요 증상
증상 여부
설명
무증상
대부분의 환자는 자각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발견
경미한 증상
피로감, 소화불량, 상복부 불편감, 황달 등 비특이적 증상
중증 진행 시
간경변, 복수, 간성혼수, 간암 등 치명적 합병증으로 발전 가능
진단 방법
검사명
목적 및 설명
Anti-HCV 항체 검사
C형 간염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유무 확인
HCV RNA 정량 검사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로 실제 감염 여부 판단
간 기능 검사
AST, ALT 등 간 수치 확인
간 조직검사 또는 섬유화 스캔
염증 및 섬유화 진행 정도 평가
초음파 및 CT
간암 여부와 복부 장기 상태 정기 모니터링
치료 방법
항목
내용
치료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DAA: Direct Acting Antiviral)
복용 기간
8~16주 (유전자형, 간경변 유무에 따라 달라짐)
치료 효과
치료 후 90~95% 이상에서 완전 박멸 (SVR 달성)
부작용
과거 치료제인 인터페론 대비 부작용 적음
진행 경과와 합병증
경과
비율 또는 설명
자연 경과
감염자의 약 20~30%는 자연 회복, 나머지는 만성화
간경변 진행
만성 환자의 약 30%가 수십 년 내 간경변으로 진행
간세포암
간경변 이후 간암 발생 위험 증가
기타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 혈액질환 동반 가능
예방 수칙
항목
예방법
백신
X (C형 간염은 예방백신 없음)
위생 관리
침, 주사기, 면도기, 칫솔 공유 금지
성 접촉
콘돔 사용 권장, 출혈 시 접촉 피함
시술 주의
문신·피어싱은 허가받은 위생 환경에서 진행
정기검진
간 기능 검사 및 HCV RNA 확인 정기적으로 진행
자주 묻는 질문 (FAQ)
Q. C형 간염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네. 최근 도입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DAA)는 8~16주 복용만으로 90% 이상의 완치율을 자랑합니다.
Q. C형 간염은 일상 접촉으로 감염되나요?
A. 아닙니다. 대화, 포옹, 식사 등 일반적인 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혈액이나 체액이 직접 닿는 행위에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C형 간염은 간암으로 꼭 진행되나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간경변과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지만, 정기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예방 가능합니다.
Q. 간이 정상이라고 해도 치료해야 하나요?
A. 예. 증상이 없더라도 바이러스가 존재하면 간에 손상이 누적되므로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핵심 요약
C형 간염은 백신이 없는 혈액 매개 감염병
대부분 무증상이나 방치 시 간경변, 간암까지 진행
8~16주 치료로 90% 이상 완치 가능
문신, 주삿바늘, 칫솔 공유 등 위생 주의 필수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와 영상 촬영 통해 조기 발견이 중요
👉 조용한 시한폭탄, 만성 C형 간염. 지금 건강검진에서 항체 검사 한 번 받아보세요. 조기 치료가 최고의 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