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린샘은 여성의 질 입구 양쪽에 존재하며, 성교 시 분비액을 통해 질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샘에 염증이 생기고 고름이 차는 상태를 ‘바르톨린샘의 고름집(농양)’이라고 하며, 초기에는 단순한 불편감으로 시작되지만 빠르게 붓고 통증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재발하거나 고름이 반복되며 만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바르톨린샘 고름집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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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 바르톨린샘의 고름집 (Bartholin’s gland abscess) |
주요 증상 | 질 입구 통증, 붓기, 열감, 종창, 통증성 혹 |
원인균 | 임균, 대장균, 포도상구균, 연쇄상구균 등 감염균 |
진단법 | 시진 및 촉진, 필요시 배양검사 |
치료 | 좌욕, 항생제, 절개배농, 낭종 조대술, 재발 시 수술 고려 |
고위험군 | 성생활이 활발한 여성, 감염병 병력자, 면역 저하자 |
초기에는 가볍게 붓는 느낌으로 시작되지만, 염증이 진행되면 앉거나 걸을 때 심한 통증이 동반됩니다.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으며, 만성화되면 반복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에 병원을 찾고 치료하면 대부분 빠르게 호전됩니다.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 | 주요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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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 무증상 또는 작고 단단한 혹, 약간의 붓기 |
중기 | 열감, 발적, 통증, 질 입구에 통증성 종괴 발생 |
후기 | 고름 형성, 보행·성관계 시 극심한 통증, 재발 위험 증가 |
바르톨린샘 농양은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질 입구에 뭔가 만져지는 느낌만 있을 수 있지만, 몇 시간 또는 수일 내에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차면서 크기가 커집니다. 종괴 부위를 누르면 뜨겁고 부드럽게 느껴지며, 걸을 때 심한 불편감을 유발합니다.
진단 방법
진단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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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 및 촉진 | 질 입구 한쪽에 국소 종창 확인, 통증 유무 확인 |
감별 검사 | 성병 감별 위해 균 배양 검사, 혈청 검사 등 시행 가능 |
병리 검사 | 절제된 낭종 조직을 조직검사로 확인하는 경우도 있음 |
일반적으로 외음부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진찰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합니다. 감염 여부를 파악하거나 성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균 배양 검사와 혈청 항체 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고름집이 반복되거나 비정상적으로 자랄 경우 조직검사를 통해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종양이나 낭종과 감별해야 합니다.
치료 방법
치료 상황 | 치료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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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경미 | 좌욕, 냉찜질, 항생제 복용 |
고름 형성 | 절개배농술, 고름 배출 및 소독 |
반복 재발 | 낭종 조대술(Marsupialization), 바르톨린샘 제거술 고려 |
초기에는 좌욕으로 혈류를 개선하고 항생제로 염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름이 형성된 경우에는 절개 후 배농이 필요하며, 국소 마취하에 외래에서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재발이 자주 되거나 만성화된 경우에는 낭종의 입구를 열어두는 조대술이나 낭종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고려합니다. 대부분 치료 후 일주일 이내로 회복되며, 통증과 부기도 빠르게 개선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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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 | 고름이 완전히 배출되지 않거나 치료 미흡 시 자주 재발 |
만성 낭종 | 반복된 염증으로 바르톨린샘 기능 저하 및 만성화 가능 |
전신 감염 | 드물게 패혈증까지 진행할 수 있어 조기 치료 필수 |
성생활 영향 | 성관계 중 통증으로 인한 불편감 및 성기능 저하 가능 |
바르톨린샘 농양은 치료를 늦추면 반복 감염으로 낭종이 만성화되거나 주기적으로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경우 드물지만 감염이 혈류를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패혈증 위험도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방 수칙 및 예방법
예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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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관리 | 생식기 청결 유지, 통풍이 잘되는 속옷 착용 |
성병 예방 | 콘돔 사용, 파트너와의 성병 검사 권장 |
조기 치료 | 외음부에 멍울이나 통증이 있으면 초기에 진료 받기 |
좌욕 | 질 부위 순환 개선에 도움, 염증 초기 억제 효과 있음 |
바르톨린샘 농양은 예방이 쉽지 않지만, 외음부 청결을 유지하고 성병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방법입니다. 외음부에 작은 멍울이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병원 진료를 미루지 말고 즉시 상담을 받는 것이 만성화나 재발을 막는 핵심입니다.
FAQ
Q. 바르톨린샘 농양은 자연적으로 없어지나요?
A. 초기에는 작게 생겼다가 스스로 사라지기도 하지만, 고름이 생기면 배농 없이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Q.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높은가요?
A. 네. 고름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거나 원인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습니다. 반복될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절개배농이 아픈가요? 마취하나요?
A. 시술 전 국소 마취를 시행하므로 큰 통증 없이 진행할 수 있으며, 회복도 빠릅니다.
Q. 바르톨린샘 농양은 성병인가요?
A. 일부 성병균(임균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지만, 꼭 성병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세균 감염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28세 여성 C씨는 질 입구 오른쪽에 작은 혹과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부기였으나 2일 후 급격히 붓고 통증이 심해져 앉는 것도 어려웠습니다. 산부인과에서 바르톨린샘 농양으로 진단 후 절개배농술을 받고 항생제를 복용했으며, 일주일 만에 증상이 완전히 호전되었습니다. 이후 위생 관리를 강화하며 재발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