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은 결핵균이 폐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예전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주의해야 할 감염병 중 하나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 만성질환자, 당뇨 환자에게 위험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타인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폐결핵의 원인부터 증상, 진단, 치료, 예방까지 실제 치료와 생활에서 필요한 정보들을 자세히 안내드립니다.
폐결핵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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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이 폐를 감염시켜 발생하는 전염병 |
전파경로 | 감염자의 기침·재채기를 통한 비말 공기감염 |
주요 증상 | 기침, 가래, 발열, 체중 감소, 식욕 부진, 객혈 등 |
진단 방법 | 흉부 X-ray, 객담 검사(결핵균 배양 및 도말), 혈액검사 등 |
치료 방법 | 최소 6개월 이상 항결핵제 복합요법 (아이소니아지드, 리팜핀 등) |
주의사항 | 약물 중단 시 내성 발생 가능, 정해진 복약 일정 엄수 |
폐결핵은 완치 가능한 질환이지만, 불규칙한 복약이나 치료 중단 시 약물 내성 결핵으로 진행될 수 있어 국가 차원의 관리가 필요합니다.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 | 주요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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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 피로감, 미열, 식욕 감퇴, 체중 감소 |
진행기 | 지속적 기침(2주 이상), 누런 가래, 호흡 곤란 |
중등도 이상 | 객혈(피 섞인 가래), 늑막염, 폐 손상, 심한 야간 발한 |
만성기 | 흉부 통증, 폐포 섬유화, 전신 쇠약감 |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는 경우, 반드시 폐결핵을 의심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초기 발견이 늦어질수록 치료는 더 어려워지고 타인에게 전파될 위험도 높아집니다.
진단 방법
진단 항목 |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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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 X-ray | 폐 병변(결절, 공동, 섬유화 등) 유무 확인 |
객담 도말/배양 검사 | 결핵균 확인 (3일간 아침 객담 채취) |
IGRA 혈액검사 | 감염 여부 확인 (잠복결핵 진단에도 사용) |
CT 촬영 | 진행 정도 정밀 확인 (흉부 정밀 진단 필요 시) |
정확한 진단을 위해 여러 검사가 병행됩니다. 특히 객담 검사는 결핵균 검출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검사로, 치료 경과 확인 시에도 반복적으로 시행됩니다.
치료 방법
치료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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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결핵제 병합요법 | 4가지 약물 (아이소니아지드, 리팜핀, 피라지나마이드, 에탐부톨)을 2개월 사용 후 2가지 약물로 유지 |
치료 기간 | 최소 6개월, 내성 결핵의 경우 1년 이상 필요 |
외과적 치료 | 폐 일부 절제 (객혈 반복, 폐기능 손상, 폐암 감별 필요 시) |
부작용 관리 | 간 기능 이상, 시신경염, 관절통, 피부발진 등 발생 시 약제 교체 또는 복약 조절 필요 |
약물 복용은 매일 아침 식사 전 공복에 일정한 시간에 맞춰 복용해야 하며, 중단이나 불규칙 복용은 내성균을 유발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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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합병증 | 폐섬유화, 폐기능 저하, 흉막염, 객혈, 약제 부작용, 다약제 내성결핵(MDR-TB) |
약물 부작용 | 간독성(ALT/AST 상승), 시신경 손상(에탐부톨), 요산 상승(피라지나마이드), 오렌지색 소변(리팜핀) 등 |
복약 유의사항 | 아침 공복 복용, 중단 금지, 복약일지 작성, 복용 중 이상 증상 시 즉시 병원 내원 |
약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초기 치료 전 안과·간기능 검사, 치료 중 정기 검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부작용이 의심되는 경우,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 상담을 거쳐야 합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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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G 예방접종 | 출생 후 4주 이내 접종 권장 (결핵성 수막염, 속립성 결핵 예방) |
접촉자 검사 | 가족 내 확진자 발생 시, 잠복결핵 감염 여부 검사 필수 |
마스크 착용 | 결핵 환자와 접촉 시 KF94 마스크 착용 권장 |
규칙적인 건강검진 | 기침 지속, 체중 감소 등 이상 증상 시 조기 진료 권장 |
폐결핵은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와 예방접종, 조기 진단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특히 집단생활이나 의료기관, 교도소 등에서는 감염관리 지침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FAQ
Q1. 결핵 치료 중인데 피가 섞인 가래가 나와요. 괜찮은가요?
A. 결핵 치료 초기에는 객혈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되면 병변 악화 혹은 출혈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Q2. 폐결핵은 완치되면 다시 걸리지 않나요?
A. 완치 후에도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종료 후 1~2년 동안은 정기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Q3. 가족 중 결핵 환자가 생겼습니다. 저는 괜찮을까요?
A. 밀접 접촉자는 잠복결핵 감염 검사를 받아야 하며, 필요 시 예방약 복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실제 사례
2022년 서울의 한 29세 회사원은 한 달 넘게 기침과 체중 감소 증상이 계속돼 내원하였고, 흉부 X-ray에서 폐 상부 병변이 발견되어 결핵 확진을 받았습니다. 직장 내 동료 3명도 같은 공간에서 근무했기에 보건소 역학조사를 통해 동료 모두가 잠복결핵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복약을 성실히 이행해 6개월 만에 완치되었고, 내성 없이 일상생활로 복귀했습니다.
공식 해외 참고자료
폐결핵은 결코 과거의 병이 아닙니다. 지금도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감염력도 강한 질환입니다. 그러나 올바른 치료와 복약, 그리고 예방수칙만 지키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며, 타인에게 전파도 막을 수 있습니다.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폐결핵을 의심하고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