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버그열(Marburg hemorrhagic fever)**은 드물지만 치사율이 매우 높은 바이러스성 출혈열입니다. 에볼라와 유사한 바이러스군에 속하며, 대개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유행합니다. 감염되면 고열, 출혈, 장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사망률은 최대 90%에 달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직 발생 사례가 없지만,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버그열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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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 마버그열 (Marburg hemorrhagic fever) |
원인균 | 마버그 바이러스 (Marburg virus) |
바이러스 종류 | RNA 바이러스, Filoviridae 계열 (에볼라와 유사) |
자연숙주 | 아프리카 과일박쥐 (Rousettus aegyptiacus) |
감염 경로 | 감염된 동물 접촉, 환자의 체액, 오염된 의료기기 등 |
잠복기 | 5~10일 |
치명률 | 평균 25% (최대 90%) |
예방백신 | 없음 |
국내 발생 여부 | 없음 (제1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 |
마버그열 증상 진행 단계
시기 | 주요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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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기(5~10일) | 무증상 |
초기(1~5일) |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
중기(5~7일) | 설사, 구토, 복통, 인후통, 피부 발진 |
말기(7일 이후) | 내·외출혈, 혈변, 혈뇨, 점막출혈, 황달, 간·신장 기능 저하, 쇼크, 혼수 |
사망기 (7~10일 사이) | 다발성 장기부전, 저혈압, 신경계 손상 등 |
대부분 환자는 증상이 시작된 후 1주일 안에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진단 방법
진단 방식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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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R 검사 | 혈액, 체액에서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초기 진단용) |
ELISA 검사 | IgM, IgG 항체 검사로 감염 여부 파악 |
바이러스 배양 | 특수 실험실에서만 가능 (위험도 높음) |
치료 방법
현재 마버그열은 특별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따라서 **대증 요법(Supportive care)**이 중심이 됩니다.
치료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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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요법 | 탈수 방지 및 전해질 균형 유지 |
수혈 | 출혈이 심한 경우 혈액 보충 |
산소 공급 | 호흡기 기능 지원 |
항바이러스제 | 특정 실험적 약제(예: 리바비린)는 아직 효과 입증 부족 |
격리 치료 | 전파 방지 위한 음압 병실 격리 필수 |
감염 예방 수칙
대상 | 예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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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 박쥐 서식 지역 방문 자제, 체액 접촉 피하기 |
의료진 | 개인 보호장비(PPE) 착용, 오염된 기구·체액 철저 소독 |
국제 여행자 | 아프리카 여행 시 병원, 동물시장 방문 자제 |
실험실 종사자 | 박쥐, 원숭이, 실험체 취급 시 생물안전등급 BSL-4 준수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마버그열은 사람 간 전염되나요?
A. 예. 환자의 혈액, 땀, 구토물,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특히 의료진의 노출 위험이 높습니다.
Q. 마버그열은 어디서 감염될 수 있나요?
A. 주로 앙골라, 우간다, 콩고, 케냐 등 중앙·서부 아프리카에서 발생합니다. 특히 동굴, 광산, 박쥐 서식지에서 감염 위험이 큽니다.
Q. 백신이 있나요?
A. 아직 상용화된 백신은 없습니다. 일부 임상 시험 단계의 백신이 있지만, 일반 접종은 불가능합니다.
Q. 에볼라와 뭐가 다른가요?
A. 같은 계열의 바이러스지만, 에볼라보다 발병 지역이 좁고, 사망률은 비슷하거나 약간 낮습니다. 증상이나 전파 방식은 거의 유사합니다.
핵심 요약
- 마버그열은 에볼라와 유사한 치명적 출혈열
- 박쥐나 환자의 체액을 통해 감염
- 증상 시작 후 빠르게 악화, 1주 내 사망 가능
- 백신과 특효약 없음, 조기 격리 및 수액 치료만 가능
- 여행객 및 의료진은 철저한 위생 및 보호장비 착용 필요
아프리카 일부 지역 여행 시, 마버그열에 대한 정보를 숙지하고 박쥐·환자 체액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