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성 이질은 극히 소량의 세균만으로도 감염되는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감염성 대장염입니다. 특히 위생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나 단체 생활 공간에서 집단 감염이 자주 발생하며, 증상이 없더라도 보균자 상태로 수개월 전파가 가능합니다. 철저한 개인 위생과 빠른 치료가 핵심입니다.
세균성 이질 요약 정리표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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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균 | 시겔라균 (Shigella spp.) |
전염 경로 | 경구 감염 (손, 음식, 물, 오염된 물건 등) |
전염력 | 매우 강함 (10~100개 세균만으로도 감염 가능) |
잠복기 | 1 |
증상 지속 기간 | 4~7일 (심한 경우 2주 이상) |
진료과 |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
법적 분류 | 제2급 법정 감염병 (즉시 신고 및 격리) |
감염 경로 및 위험 요인
경로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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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접촉 | 환자와 악수, 기저귀 교체 후 손 씻지 않음 |
간접 접촉 | 오염된 수건, 문고리, 식기 등을 통한 접촉 |
오염 음식/물 | 덜 익은 음식, 정수되지 않은 물, 날야채 등 |
곤충 매개 | 파리, 바퀴벌레가 이질균을 운반 |
고위험 환경: 유치원, 노인요양시설, 군부대, 정신병원, 교도소, 캠프장 등
주요 증상
시기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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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1~2일) | 오심, 고열(39도 이상), 복부 통증, 구토 |
진행기 | 하루 수차례의 수양성 설사 → 혈변, 점액/고름 섞인 변 |
기타 | 탈수, 체중 감소, 식욕 부진, 소아는 발작 가능 |
성인의 1/3, 소아의 절반 이상에서 피 섞인 설사와 경련성 복통이 동반됩니다.
합병증
합병증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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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혈성 요독 증후군(HUS) | 소아에서 신장 기능 저하 및 혈액 이상 유발 가능 |
패혈증 | 균이 혈류로 침범하여 전신 염증 반응 유발 |
독성 거대결장증 | 장내 압력 상승으로 장이 확장되어 장파열 위험 |
Reiter 증후군 | 결막염·관절염·요도염 동반 (자가면역 반응) |
진단 방법
- 임상 증상 기반 추정: 고열 + 혈성 설사 + 경련성 복통
- 대변 배양 검사: 정확한 균주 분리 (확진)
- PCR 검사: 병원체 유전자 검사 (보다 빠르고 정밀)
치료 방법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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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치료 | 1차: 시프로플록사신 / 2차: 세프트리악손, 아지트로마이신 |
수액 요법 | 탈수 시 수분과 전해질 보충 필수 |
격리 조치 | 증상 소실 후 대변 검사 2회 음성 시까지 격리 유지 |
해열·진통 | 아세트아미노펜 등 사용 가능 (지사제는 금지) |
항생제를 임의로 중단하거나 지사제를 사용할 경우 회복 지연 또는 합병증 위험이 커집니다.
격리 해제 조건
- 항생제 복용 중단 후 48시간 경과
- 24시간 간격으로 채취한 대변검사 2회 연속 음성
- 그 전까지는 음식 조리, 유아 돌봄, 환자 간호 등 금지
예방 수칙
수칙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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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기 철저 | 배변 후, 식사 전, 음식 준비 전 반드시 비누로 손 씻기 |
음식 위생 관리 | 과일 껍질 벗기기, 식수 끓이기, 덜 익힌 고기·어패류 피하기 |
오염 의심 지역 여행 시 | 생수병 사용, 날채소·샐러드 섭취 자제, 길거리 음식 주의 |
화장실·물품 소독 | 환자 배설물 접촉 후 소독제 사용, 기저귀·침구류 별도 세탁 |
식품업 종사자 주의 | 건강 이상 시 조리 업무 중단 후 진단받고 음성 확인 시 복귀 |
신뢰할 수 있는 해외 참고자료
자주 묻는 질문 (FAQ)
Q. 세균성 이질은 독감처럼 자연적으로 회복될 수 있나요?
A. 가벼운 경우 자연 회복되기도 하지만, 항생제 치료를 통해 전파 차단과 합병증 예방이 필수입니다.
Q. 세균성 이질 환자와 같은 공간에 있어도 감염되나요?
A. 환자와 수건, 문고리, 장난감, 식기 등을 공유하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접촉 후 반드시 손 씻기 필요.
Q. 백신은 없나요?
A. 현재까지 상용화된 세균성 이질 백신은 없습니다. 위생과 개인 예방이 유일한 예방법입니다.
Q. 완치 후에도 전염력이 있나요?
A. 일부 환자는 증상 없이도 수개월간 보균 상태일 수 있으므로 대변 검사로 확인 후 격리 해제가 원칙입니다.
세균성 이질은 철저한 손 씻기, 안전한 조리 환경, 음식물 위생을 통해 대부분 예방할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하지만 감염 시 빠른 진단과 격리, 항생제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유아나 노인, 면역 저하자라면 합병증 예방을 위한 빠른 병원 진료가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