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은 주로 유아나 노년층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급성 신부전 질환입니다. 대장균 등 감염성 병원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고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며, ‘햄버거병’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은 신장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빈혈, 혈소판 감소 등 전신에 영향을 주므로 조기 진단과 철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용혈성 요독 증후군 한눈에 보기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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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명 | 용혈성 요독 증후군 (Hemolytic Uremic Syndrome, HUS) |
관련 질환 | 급성 신부전, 대장균 감염,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장출혈성 대장염 |
주요 증상 | 설사, 혈변, 복통, 황달, 고혈압, 전신 부종, 빈혈, 신부전 |
주 진료과 | 감염내과,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소아신장과 |
주요 원인 | 장출혈성 대장균, 유전, 면역억제 치료, 이식 거부반응 등 |
전염 여부 | 감염성 원인인 경우 전염 가능성 있음 |
고위험군 | 4세 이하 소아, 고령자, 면역 저하자, 장기이식 환자 |
요약: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대장균 감염 이후 설사, 혈변, 신장 기능 이상, 빈혈 등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전신 질환입니다. 특히 유아에게 흔하며, 조기 치료가 생명과 직결될 수 있으므로 증상 발생 시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출처: CDC – Hemolytic Uremic Syndrome (HUS)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 | 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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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1~5일) | 설사, 복통, 발열, 구토 |
진행기 (6~15일) | 혈변, 탈수, 어지럼증, 빈혈 증상, 혈압 상승 |
급성기 (2~3주) |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저하, 황달, 전신 부종 |
후기/회복기 | 요량 감소, 고혈압, 장기 후유증 (만성 콩팥병 가능) |
요약:
대장균 감염 증상(설사, 구토) 이후 1~2주 내에 신장 기능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다양한 전신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투석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초기 경과 관찰이 매우 중요합니다.
진단 방법
진단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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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 수치(BUN, Cr) 확인 |
소변 검사 | 단백뇨, 혈뇨, 요량 감소 여부 확인 |
대변 검사 | 대장균 독소(O157:H7 등) 확인 |
영상 검사 | 신장 크기와 기능 확인 (필요 시 초음파, CT 등) |
요약:
진단은 혈액 검사로 용혈성 빈혈과 신부전을 확인하고, 대변 검사로 대장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여 확진합니다. 세 가지(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저하)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HUS로 진단됩니다.
치료 방법
치료 방법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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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 및 전해질 조절 |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교정 |
혈압 조절 | 고혈압 발생 시 항고혈압제 사용 |
투석 | 신부전 진행 시 혈액투석 또는 복막투석 시행 |
수혈 | 빈혈 심한 경우 적혈구 수혈 |
항생제 사용 금지 | 설사 연관형에서는 항생제 사용 시 독소 분비 증가 우려 |
비전형형 치료 | 폐구균 감염 시에는 항생제 사용 가능 |
요약:
설사 연관형 HUS의 경우 항생제는 오히려 병을 악화시킬 수 있어 금기입니다. 중증 환자는 수액 요법이나 혈액 투석이 필요할 수 있으며, 치료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릅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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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합병증 | 만성 신장질환, 고혈압, 단백뇨, 심부전, 뇌졸중, 장 출혈 |
주의사항 | 설사나 혈변 발생 시 즉시 병원 내원, 육류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
추적관리 | 완치 후에도 수년간 신기능, 혈압, 단백뇨 모니터링 필요 |
요약:
HUS는 회복 후에도 30% 이상에서 만성 신장 질환으로 진행될 수 있어, 수년간의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감염되면 장기적으로 단백뇨나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예방 수칙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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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히기 | 고기류(특히 분쇄육)는 중심온도 75℃ 이상으로 완전 가열 |
손 씻기 | 화장실 후, 식사 전, 외출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교차오염 방지 | 생고기와 익힌 음식, 조리도구는 반드시 분리 |
깨끗한 식수 | 끓인 물 또는 안전한 생수만 섭취 |
식중독 예방 | 유통기한 지난 음식 섭취 금지, 어린이집/학교 위생 점검 철저히 |
요약:
햄버거병이라 불릴 만큼 음식 위생이 가장 중요한 예방 수단입니다. 특히 아이에게 분쇄육(햄버거 패티 등)을 먹일 때는 중심부까지 완전히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FAQ
Q1. HUS는 전염되나요?
A1. 질환 자체는 전염되지 않지만, 원인균(예: 대장균 O157:H7)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환자의 배설물 처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Q2. 항생제를 쓰면 왜 안 되나요?
A2. 항생제는 박테리아를 죽이면서 독소를 더 많이 방출시키기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설사 연관형 HUS에서는 피해야 합니다.
Q3. 어린이가 설사 후 갑자기 얼굴이 창백하고 부으면 HUS 의심해야 하나요?
A3. 네. 설사 후 갑작스러운 창백함, 부종, 고혈압, 혈뇨 등은 HUS의 주요 징후이므로 즉시 병원 내원이 필요합니다.
Q4. HUS에 걸리면 완치될 수 있나요?
A4. 대부분 완치 가능하지만, 일부는 만성 신장질환으로 진행되며, 수년 후 단백뇨나 신장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어 정기적인 추적이 필요합니다.
실제 사례
사례:
5세 남아가 가족과 외식 후 갑자기 복통과 설사를 시작했고, 3일 후 혈변이 나타났습니다. 이후 구토와 고열, 부종이 동반되며 병원에 내원하였고, 혈액검사상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기능 저하가 확인되어 HUS로 진단되었습니다. 초기에 수액 치료와 혈압 조절로 진행을 막았으며, 일시적 복막투석을 받은 후 3주 내에 회복되었습니다. 이후 6개월마다 신장 기능과 단백뇨를 체크하며 추적 관찰 중입니다.
총정리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식중독처럼 시작되지만, 신장을 포함한 전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위험한 합병 질환입니다. 특히 유아나 고령자에게 많이 발생하며, 설사 후 혈변, 소변량 감소, 부종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은 철저한 위생과 음식 관리에서 시작되며, 치료 후에도 장기적인 추적관리가 필요합니다. 햄버거 한 조각이 수개월의 치료를 만들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주세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