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Measles)은 한 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생기지만, 그만큼 전염력이 매우 강하고 합병증도 다양한 감염병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와 성인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어, 예방 접종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홍역의 증상부터 진단, 치료, 예방까지 모든 정보를 한눈에 정리합니다.
홍역 한눈에 보기
- 정의: 홍역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진성 전염병
- 전파 경로: 호흡기 비말, 오염된 물건
- 전염력: 매우 강함 (환자 1명이 평균 12~18명 전염 가능)
- 잠복기: 10~14일
- 예방: MMR 백신 2회 접종으로 97% 이상 예방 가능
증상단계별 정리
시기 | 주요 증상 | 특징 |
---|---|---|
전구기 (1~4일) |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 | 감기처럼 시작되며 전염성 가장 높음 |
진행기 (5~6일) | 코플릭 반점, 고열 지속 | 입안 점막에 특징적인 흰 반점 발생 |
발진기 (6~9일) | 얼굴 → 몸통 → 사지로 확산 | 홍반성 구진이 전신에 퍼짐 |
회복기 (9~14일) | 발진 탈락, 열 감소 | 피부는 구리색 → 갈색 변화 후 탈락 |
초기에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고, 3일 정도 지나면 코플릭 반점이라는 홍역 특유의 구강 점막 반점이 발생합니다. 이후 발열이 최고조에 달하며 전신에 발진이 생기고, 3일 이상 지속됩니다.
진단 방법
진단 요소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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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증상 | 고열 + 기침 + 결막염 + 특징적인 발진 |
코플릭 반점 | 발진 출현 1~2일 전 구강 점막에 생김 |
혈청 항체 검사 | IgM 양성 여부 확인 (노출 3일 후부터 감지 가능) |
PCR 검사 | 홍역 바이러스 RNA 확인 |
홍역은 대부분 임상 증상으로 진단 가능하지만, 유행 지역 외에서 발생한 경우에는 항체 검사나 PCR로 확진합니다. 특히 코플릭 반점은 진단에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치료 방법
치료 항목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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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증 요법 | 해열제, 수분 보충 등 증상 완화 중심 |
격리 | 발진 발생 후 최소 4일간 격리 권장 |
비타민 A 보충 | WHO 권장, 어린이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 |
면역글로불린 | 면역 저하자나 신생아 노출 시 투여 |
MMR 백신 | 노출 72시간 이내 접종 시 예방 가능성 있음 |
홍역의 치료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막는 대증 치료가 중심입니다. 바이러스를 죽이는 특효약은 없으므로, 수분 섭취, 체온 조절, 안정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는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해 질병 경과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합병증 | 발생 가능 대상 | 증상 및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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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염 | 영유아 | 발열 후 귀 통증, 청력 저하 |
폐렴 | 영유아, 면역저하자 | 기침, 호흡곤란, 흉통 |
뇌염 | 드물지만 치명적 | 고열 후 의식 저하, 경련 |
설사 및 탈수 | 전 연령 | 위장관계 감염 동반 |
홍역은 단순한 발진성 질환으로 보일 수 있지만,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률이 높은 감염병입니다. WHO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에게서 가장 흔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사망하는 원인이 됩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예방 방법 | 설명 | 적용 대상 |
---|---|---|
MMR 백신 접종 | 12 | 전 국민 대상 |
유행 시 조기 접종 | 생후 6~11개월 유아 가능 | 유행 지역 방문 전 |
격리 및 손 위생 | 감염자와 접촉 금지, 비누 손씻기 | 가정 내 전파 방지 |
면역글로불린 | 면역저하자·임산부 노출 시 | 예방 목적 투여 |
홍역은 백신으로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MMR 백신은 홍역, 볼거리, 풍진을 함께 예방하며, 2회 접종 시 97% 이상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면역이 약하거나 유행 지역으로 여행 예정인 사람은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FAQ
Q. 홍역은 몇 살에 가장 잘 걸리나요?
A. 예방 접종을 하지 않은 1~5세 영유아가 가장 취약합니다. 성인 중에도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백신 미접종자는 감염될 수 있습니다.
Q. 한 번 걸리면 다시 안 걸리나요?
A. 네.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생깁니다. 단, 백신 접종만으로는 드물게 재감염될 수 있으나 경증에 그칩니다.
Q. 홍역과 풍진, 수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 모두 발진이 있지만, 홍역은 고열과 결막염, 코플릭 반점이 특징입니다. 풍진은 열이 낮고 림프절이 붓고, 수두는 수포성 발진이 생깁니다.
Q. MMR 백신은 언제 접종하나요?
A. 생후 1215개월에 1차, 만 46세 사이에 2차 접종합니다. 해외여행 등 유행 지역 방문 시 생후 6개월부터 접종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
2023년 WHO에 따르면, 유럽 일부 국가에서 백신 접종률이 떨어진 틈을 타 홍역이 재유행했습니다. 루마니아와 영국에서는 백신 미접종 유아들 사이에서 집단 발병이 있었고, 일부는 폐렴과 뇌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국내에서도 해외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홍역을 국내에 유입시킨 사례가 있으며, 면역력이 없는 성인이나 미접종 아동이 감염된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참고 출처
-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 Measles
- World Health Organization – Measles Fact Sheet
- Mayo Clinic – Measles Overview
홍역은 한 번 걸리면 무서운 병이지만, 백신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단순한 열감기와 달리 치명적 합병증까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예방 접종을 꼭 완료하고, 유행 시에는 개인 위생과 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