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갑자기 오른 혈압, 임신성 고혈압 증상과 관리법 총정리

임신성 고혈압(Pregnancy-induced hypertension, PIH)은 임신 20주 이후에 처음으로 발생하는 고혈압을 의미합니다. 임신 전 정상 혈압이었던 여성도 임신으로 인해 140/90mmHg 이상의 혈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분만 후 12주 이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일부는 임신중독증(자간전증)이나 자간증으로 진행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임신성 고혈압 한눈에 보기

  • 정의: 임신 20주 이후 발생하는 고혈압(140/90mmHg 이상), 단백뇨 없음
  • 발생 시기: 주로 임신 말기
  • 주요 증상: 두통, 시야 장애, 상복부 통증, 혈압 상승
  • 위험군: 초산모, 다태임신, 당뇨·신장질환 환자, 가족력 있는 경우
  • 진료과: 산부인과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증상특징
초기무증상, 혈압 상승임신 후반기 정기검진에서 발견
진행두통, 시야 장애, 상복부 통증고혈압이 악화되며 태아 성장 지연 가능
중증경련(자간증), 폐부종, 혈소판 감소산모·태아 생명 위협, 응급 상황

임신성 고혈압은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산모 본인이 증상을 놓치기 쉽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혈압 측정이 필수적입니다.


진단방법

검사설명
혈압 측정140/90mmHg 이상 반복 측정 시 진단
단백뇨 검사임신중독증(자간전증)과 감별
혈액 검사간·신장 기능, 혈소판 수치 확인
초음파 검사태아 성장, 양수량 확인

임신성 고혈압은 분만 후 12주 이내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확정 진단됩니다.


치료방법

치료설명
생활 관리활동량 제한, 충분한 휴식, 염분 줄이기
약물 치료혈압 조절제 투여(필요 시)
태아 모니터링주 2회 이상 병원 방문, 태동 체크, 초음파 검사
분만 계획상태 악화 시 조기 분만 고려

혈압이 안정적이고 단백뇨가 없는 경우에는 집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정기적으로 병원 추적 관찰을 합니다. 그러나 두통·시야 장애·상복부 통증이 동반되면 반드시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합병증설명
임신중독증(자간전증)단백뇨 동반, 산모·태아 합병증 위험 증가
자간증경련 발생, 산모·태아 생명 위협
태아 성장 지연자궁 내 발육 부전 가능
조산조기 분만으로 인한 합병증 증가

임신성 고혈압 환자의 약 15~25%는 자간전증으로 진행하므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방법실천법
정기 산전검진혈압·소변 단백 검사로 조기 발견
건강한 식습관저염식,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체중 관리급격한 체중 증가 방지
위험군 관리당뇨·신장질환 등 기저질환 철저히 치료
휴식과 수면과로 피하고 충분한 수면 확보

임신성 고혈압은 뚜렷한 예방법은 없지만, 정기검진과 생활습관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FAQ

Q. 임신성 고혈압은 출산 후에도 남나요?
A. 대부분은 출산 후 12주 이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일부는 만성 고혈압으로 이어질 수 있어 추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Q.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중독증은 다른가요?
A. 네. 임신성 고혈압은 단백뇨가 없지만, 임신중독증은 고혈압과 단백뇨가 동반되는 상태입니다.

Q. 임신성 고혈압이 있으면 자연분만이 불가능한가요?
A. 반드시 그렇진 않습니다. 상태가 안정적이면 질식 분만도 가능하지만, 위험 신호가 있으면 제왕절개가 권장됩니다.

Q. 집에서 혈압을 얼마나 자주 체크해야 하나요?
A. 보통 하루 2회 이상 아침·저녁으로 측정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에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사례

29세 초산모 K씨는 임신 32주에 갑작스러운 두통과 시야 흐림 증상을 느껴 병원에 내원했습니다. 혈압은 150/95mmHg로 측정되었고, 단백뇨는 없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으로 진단받아 입원 후 혈압 조절제를 투여받으며 안정을 취했습니다. 이후 상태가 안정돼 38주 차에 제왕절개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