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코모나스증(Trichomoniasis)은 **트리코모나스 바지날리스(Trichomonas vaginalis)**라는 원충 감염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성매개 감염 질환입니다. 성관계가 가장 흔한 전염 경로지만, 수영장 물, 젖은 수건, 불결한 변기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트리코모나스증 한눈에 보기
| 구분 | 특징 | 대표 증상 | 전염 경로 |
|---|---|---|---|
| 정의 | 원충 감염으로 발생하는 성매개 질환 | 가려움, 작열감, 악취 나는 분비물 | 성관계, 공중위생용품 |
| 원인균 | Trichomonas vaginalis (편모 원충) | 질 점막 발적·부종 | 수영장, 젖은 수건에서도 생존 |
| 합병증 | 요도염, 방광염, 불임 위험 ↑ | 여성에게 더 흔함 | 성 파트너 동시 치료 필수 |
증상 단계별 정리
| 단계 | 주요 증상 | 설명 |
|---|---|---|
| 초기 | 가벼운 가려움·분비물 증가 |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간과하기 쉬움 |
| 진행 | 거품 섞인 악취 분비물, 질 점막 붉게 부음 | 성교통·배뇨통 동반 |
| 심화 | 요도 자극 증상: 빈뇨, 급뇨, 혈뇨 | 요로 감염 증상과 유사 |
| 만성 | 재발·지속 감염 | 파트너 미치료 시 반복 감염 |
거품성·악취성 분비물은 트리코모나스증을 의심할 수 있는 대표적 특징입니다.
진단방법
| 검사 | 설명 |
|---|---|
| 현미경 검사 | 질 분비물 도말 후 원충의 움직임 직접 확인 (진단률 80~90%) |
| 배양 검사 | 원충 배양 후 확인, 민감도 ↑ |
| 분자진단 검사(PCR) | 정확도가 가장 높음 |
| 감별 진단 | 곰팡이성 질염, 세균성 질염, 임질 등과 구분 필요 |
치료방법
| 치료 | 설명 |
|---|---|
| 항생제 투여 | 메트로니다졸(Metronidazole) 또는 티니다졸(Tinidazole) 경구 복용 |
| 치료 기간 | 1회 복용 또는 1일 2회, 7일간 복용 |
| 파트너 동시 치료 | 증상 없어도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재발 방지 |
| 생활 관리 | 치료 기간 성관계 금지, 면 속옷 착용, 샤워 권장 |
트리코모나스증은 비교적 치료가 잘 되지만, 파트너가 함께 치료받지 않으면 재발률이 매우 높습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 합병증 | 특징 |
|---|---|
| 여성 불임 | 만성 감염 시 난관 손상 가능 |
| 임신 합병증 | 조산·저체중아 출산 위험 ↑ |
| 요로 감염 | 방광염, 요도염으로 진행 |
| HIV 감염 위험 ↑ | 점막 손상으로 전파 위험성 증가 |
공중목욕탕, 변기, 수영장 등에서도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예방수칙 및 관리방법
| 방법 | 설명 |
|---|---|
| 안전한 성생활 | 콘돔 사용, 불필요한 성 접촉 지양 |
| 개인 위생 | 속옷은 따로 세탁, 면 소재 착용 |
| 목욕 습관 | 탕 목욕 대신 샤워 권장 |
| 조기 치료 | 증상 발생 시 즉시 진료, 파트너 동시 치료 |
FAQ
Q. 트리코모나스증은 성병인가요?
A. 네, 주로 성관계로 전파되지만 공중 위생용품을 통한 감염도 가능합니다.
Q. 증상이 없어도 치료가 필요한가요?
A. 예. 무증상 감염도 흔하므로 성 파트너와 동시에 치료해야 합니다.
Q. 완치 후 재감염될 수 있나요?
A. 네. 치료 후 다시 감염될 수 있으며, 파트너가 치료받지 않으면 재발률이 높습니다.
실제 사례
29세 여성 H씨는 악취 나는 거품성 분비물과 가려움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했습니다. 현미경 검사에서 트리코모나스 원충이 확인되어 메트로니다졸 치료를 받았고, 남편 역시 함께 치료를 받았습니다. 이후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생활습관 개선으로 재발을 예방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마무리
트리코모나스증은 흔하지만 재발률이 높고, 불임이나 임신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거품성 악취 분비물·가려움·배뇨통이 나타나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무엇보다 파트너 동시 치료와 개인 위생 관리가 재발 예방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