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음 열상 증상과 치료, 출혈과 통증 관리법

회음 열상(Perineal laceration)은 분만 과정에서 태아의 머리 압력이 회음부의 신장력보다 강할 때 발생하는 질 입구와 회음부의 파열을 말합니다. 대부분 초산부나 난산 시 흔히 나타나며, 경미한 피부 손상부터 직장 점막까지 손상되는 중증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회음 열상 한눈에 보기

구분내용
정의분만 중 회음부가 찢어지는 손상
발생 원인초산부, 거대아, 급속 분만, 난산, 겸자 분만, 조직 연약, 회음 절개
주요 증상회음부 파열, 출혈, 통증, 배뇨·배변 불편감
진단육안으로 파열 범위 확인
치료봉합, 냉찜질, 좌욕, 회음부 청결 유지
회복보통 3~4주 내 정상 회복, 감염 시 치유 지연
합병증혈종, 감염, 직장 질루(중증의 경우)

증상 단계별 정리

단계열상 범위특징
1도 열상피부 및 피하조직경미한 출혈, 통증
2도 열상근막과 근육층 침범, 항문 괄약근은 정상출혈 및 통증 심해짐
3도 열상항문 괄약근·직장 질중격 손상변실금 위험
4도 열상항문 점막·직장 점막까지 파열치유 불완전 시 직장 질루 발생

👉 출혈의 정도와 통증은 열상 범위가 넓을수록 심해지며, 3도 이상은 배변 기능에도 영향을 줍니다.


진단 방법

검사설명
육안 검사분만 직후 회음부를 확인하여 파열 범위 진단
추가 확인출혈, 조직 괴사, 감염 여부 확인

대부분 육안 관찰로 충분히 진단되며, 파열 정도에 따라 치료 방침이 달라집니다.


치료 방법

치료설명
봉합출혈 부위 봉합으로 조직 회복 유도
냉찜질분만 직후 부종·통증 완화
좌욕24시간 이후 따뜻한 좌욕으로 혈액순환 촉진, 회복 도움
위생 관리회음부 청결 유지로 감염 예방
진통제·항생제필요 시 통증 조절 및 감염 예방

💡 대부분 1~2도 열상은 간단히 봉합하면 회복되며, 중증(3~4도)은 전문적인 봉합술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합병증특징
감염심한 통증, 분비물, 발열, 봉합 부위 벌어짐
혈종음순·회음부 부종, 통증, 소변·배변 곤란
직장 질루4도 열상 시 완전 치유되지 않을 경우 발생

⚠️ 주의해야 할 증상

  • 열상 부위 통증이 심해짐
  • 봉합 부위가 벌어짐
  • 붉게 부어오르거나 푸른색 혈종 발생
  • 소변·배변 시 통증 또는 배변 곤란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방수칙 및 관리 방법

방법효과
분만 준비 운동회음부 유연성 강화
분만 중 자세 조절회음부 압박 최소화
회음 마사지조직 탄력 증가
출산 후 좌욕·위생 관리회복 촉진, 감염 예방

규칙적인 회음부 마사지와 올바른 분만 자세 유지는 회음 열상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FAQ

Q. 회음 열상은 모두 봉합해야 하나요?
대부분은 봉합이 필요합니다. 다만 경미한 1도 열상은 자연 치유되기도 합니다.

Q. 회음 열상 후 성생활은 언제 가능할까요?
일반적으로 6주 산후조리 기간 이후, 봉합 부위가 완전히 회복된 뒤에 가능합니다.

Q. 회음 열상이 있으면 다음 출산에도 위험한가요?
있습니다. 특히 심한 열상 경험이 있는 산모는 제왕절개를 권유받기도 합니다.


실제 사례

서울에 거주하는 29세 초산모 A씨는 분만 과정에서 태아 머리가 크고 분만이 급속히 진행되어 2도 회음 열상을 겪었습니다. 의료진의 봉합술과 산후 냉찜질, 좌욕 치료를 병행한 결과, 3주 만에 통증이 사라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회복했습니다. 의료진은 다음 임신 시 회음부 관리와 분만 자세에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참고자료


마무리

회음 열상은 분만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손상으로, 대부분은 빠르게 회복되지만 감염이나 혈종 같은 합병증이 동반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출혈과 통증, 회음부 부종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적절한 산후 관리와 위생 유지가 회복을 앞당기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