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관 개존증 심잡음과 발육부전으로 나타나는 선천성 심장질환

동맥관 개존증(Patent ductus arteriosus, PDA)은 출생 전 대동맥과 폐동맥을 연결하던 동맥관이 출생 후에도 닫히지 않고 열려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태아기에는 산소 공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지만, 출생 후 자가 호흡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닫혀야 합니다. 그러나 동맥관이 계속 열려 있으면 산소가 풍부한 혈액과 부족한 혈액이 섞이면서 심잡음, 호흡곤란, 발육부전, 울혈성 심부전 등이 나타납니다. 조기 진단 시 비수술적 시술로 완치가 가능하며, 예후가 매우 좋은 질환입니다.


동맥관 개존증 한눈에 보기

구분내용
질환명동맥관 개존증 (Patent ductus arteriosus, PDA)
주요 증상무증상, 심잡음, 발육부전, 잦은 감기, 호흡곤란
주요 원인태아기 동맥관 폐쇄 실패, 선천성 심기형, 태아기 감염(풍진 등), 유전 요인
진단 검사청진, 심전도, 흉부 X선, 심초음파
치료 방법도관 시술(코일·마개 장치 폐쇄), 외과적 결찰 수술
예후조기 치료 시 완치율 95% 이상, 장기 합병증 드묾

증상단계별정리

구분주요 증상특징
무증상형특별한 증상 없음작은 PDA, 청진 시 심잡음만 들림
경증형약한 심잡음, 피로감, 감기 잦음혈류 섞임 적음
중등도형발육부전, 호흡곤란, 식사 중 피로심부전·폐혈류 증가
중증형폐성 고혈압, 잦은 폐렴, 청색증혈류 역류로 폐압 상승(Eisenmenger 반응 가능)

소규모 동맥관은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큰 PDA일수록 심부전이나 폐성 고혈압이 빠르게 진행합니다. 특히 영유아에서는 수유 곤란과 잦은 호흡기 감염이 주요 초기 신호로 나타납니다.


진단방법

검사명내용
청진연속성 심잡음(‘기계음’) 확인
심전도좌심실 비대나 심방 비대 소견
흉부 X선심비대 및 폐혈류 증가 확인
심초음파동맥관의 위치, 크기, 혈류 방향 평가
심도자 검사심내압 및 혈류량 정밀 측정(필요 시 시행)

심초음파 검사는 동맥관의 개존 여부와 크기, 혈류의 양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진단의 핵심입니다.


치료방법

구분치료 방법설명
도관(심도자) 치료코일·마개(plug) 삽입으로 동맥관 폐쇄체중 10kg 이상, 2세 이후 권장
수술 치료늑골 사이 절개 후 동맥관 결찰 또는 절제큰 PDA나 영아의 증상 심할 때 시행
약물 치료(영아기)인도메타신, 이부프로펜 등 투여미숙아에서 동맥관 자연폐쇄 유도
수술 후 관리항생제 예방(6개월), 심초음파 추적감염성 심내막염 예방 중요

비수술적 시술의 성공률은 95% 이상이며, 대부분의 환아는 합병증 없이 회복합니다.
수술은 증상이 심하거나 시술이 불가능할 때 시행하며, 완치율 역시 매우 높습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내용
주요 합병증울혈성 심부전, 폐성 고혈압, 심내막염
시술 후 합병증잔여 혈류, 혈전, 장치 이동(드묾)
수술 후 합병증흉통, 출혈, 재개존 가능성(희귀)
주의사항시술 후 6개월 이내 치과 치료 시 항생제 복용
장기 관리정기 심초음파로 잔여혈류·심기능 확인

시술 또는 수술 후 6개월간은 감염성 심내막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이후 완전 폐쇄가 확인되면 별도의 예방 조치는 필요 없습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예방 수칙실천 방법
임신 전 관리음주·약물 금지, 엽산 복용, 풍진 예방접종
임신 중 관리항경련제·비타민A 과다복용 피하기, 정기 초음파 검사
출산 후 관리심잡음 발견 시 조기 심초음파 검사
감염 예방감기·폐렴 등 호흡기 감염 시 즉시 치료
정기 검진시술 후 6개월~1년 간 정기 심장검사 필수

FAQ

Q1. 동맥관 개존증은 왜 생기나요?
A1. 태아기의 대혈관 연결부인 동맥관이 출생 후에도 닫히지 않아 발생합니다. 풍진 감염이나 유전적 요인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Q2. 수술을 꼭 해야 하나요?
A2. 작은 동맥관은 시술로 막을 수 있으며, 일부는 약물로 자연폐쇄가 가능합니다. 단, 큰 PDA는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Q3. 치료 후 재발할 수 있나요?
A3. 드물지만 잔여 혈류가 남을 수 있으며, 추가 시술로 완전 폐쇄가 가능합니다.

Q4. 수술 후 운동이나 일상생활에 제한이 있나요?
A4. 완전 폐쇄 후에는 대부분 정상 생활이 가능하며, 운동 제한은 없습니다.

Q5. 예방접종이나 치과치료 시 주의할 점은 있나요?
A5. 시술 후 6개월 내에는 감염성 심내막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실제 질병 사례

생후 3개월 여아가 수유 시 숨이 차고 체중이 잘 늘지 않는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청진에서 기계음 형태의 심잡음이 들렸고, 심초음파 검사에서 큰 동맥관 개존(PDA) 이 확인되었습니다.
수술 전 심부전 증상이 심해져 강심제 치료를 병행했으며, 생후 4개월에 심도자 코일 시술을 통해 동맥관을 완전히 막았습니다.
시술 후 산소포화도가 정상화되었고, 1년 추적 검사에서도 잔여혈류 없이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참고자료


마무리

동맥관 개존증은 비교적 흔한 선천성 심장질환으로, 조기 발견 시 완전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대부분은 간단한 심도자 시술로 해결되며, 수술 후 합병증도 드뭅니다.
출산 후 심잡음이 들리거나, 아이가 쉽게 피로해하거나 체중이 잘 늘지 않는다면 즉시 소아심장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인 심초음파 검사와 감염 예방으로 건강한 성장과 일상 복귀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