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사경은 신생아나 영아에서 **한쪽 목 근육(흉쇄유돌근)**이 짧아지거나 경직되어 머리와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질환입니다. 출생 초기에는 단순히 아기가 한쪽으로만 머리를 돌리는 습관처럼 보이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얼굴과 두개골이 비대칭적으로 발달하고 척추측만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물리치료로 대부분 정상 회복이 가능하지만, 방치하면 수술이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
선천성 사경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 병명 | 선천성 사경 (Congenital Sternomastoid Torticollis) |
| 주요 증상 |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짐, 흉쇄유돌근의 몽우리, 안면 비대칭, 운동 제한 |
| 발생 시기 | 출생 직후 ~ 생후 2개월 이내 |
| 주요 원인 | 난산·둔위분만으로 인한 근육 손상, 태아의 자궁 내 자세 이상, 드물게 척추뼈 기형 |
| 진단 방법 | 진찰(촉진), 초음파, X-ray, 안과 검사 |
| 치료 방법 | 스트레칭 물리치료, 자세 교정, 심한 경우 수술 |
| 예후 | 조기 치료 시 80% 이상 완치 가능, 치료 지연 시 안면 비대칭 및 척추측만증 발생 위험 |
선천성 사경은 전체 신생아의 약 1~2%에서 발생하며, 대부분 생후 수개월 내 치료를 시작하면 정상 발달이 가능합니다.
증상 단계별 정리
| 구분 | 증상 |
|---|---|
| 초기 (출생 직후 ~ 생후 1개월) | 목 근육 내에 단단한 몽우리(흉쇄유돌근 종괴)가 만져짐. 압통은 없음. |
| 중기 (2~6개월) | 머리 한쪽으로 기울어지고, 반대쪽으로 회전 제한. 얼굴 비대칭 시작. |
| 후기 (6개월 이후) | 안면 평평화, 어깨 높이 차이, 성장 지연 시 척추측만증 동반 가능. |
초기에는 단순 근육 뭉침처럼 보여 부모가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머리가 한쪽으로만 기울고 반대쪽으로 회전이 제한된다면 반드시 소아재활의학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진단방법
| 진단 방법 | 설명 |
|---|---|
| 신체 진찰 | 목이 한쪽으로 기울고 반대쪽으로 회전된 자세 확인. 흉쇄유돌근 촉진 시 단단한 덩어리 만져짐. |
| 초음파 검사 | 근육 내 섬유화나 종괴 여부 확인. 다른 종양과 감별. |
| X-ray 및 MRI | 경추 기형 여부 확인, 뼈 원인 배제. |
| 안과 검사 | 사시나 안근 이상으로 인한 이차적 사경 감별. |
| 고관절 검진 | 고관절 이형성증 등 선천성 질환 동반 여부 확인. |
단순 근육성 사경 외에도 척추 기형이나 신경성, 안과적 원인으로도 목이 기울어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진단이 필요합니다.
치료방법
| 치료법 | 내용 |
|---|---|
| 수동적 스트레칭 운동 | 가장 기본적인 치료. 아기의 머리를 반대 방향으로 부드럽게 돌려 짧아진 근육을 늘려줌. 하루 3~4회 실시. |
| 자세 교정 | 수유나 수면 시 아기의 머리를 정상 방향으로 유도. 장난감·빛을 반대 방향에 두어 자연스러운 회전 유도. |
| 물리치료 | 전문 치료사가 주기적으로 근육 스트레칭 및 마사지 시행. |
| 수술 | 생후 1년 이후에도 호전이 없거나 근육 섬유화가 심한 경우 근육 절제술 시행. 수술 후 석고 고정 및 재활 필요. |
조기 진단 후 생후 3개월 내 물리치료를 시작하면 약 80~90%는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됩니다. 치료 시기가 늦어질수록 근육이 굳고 안면 변형이 심해져 수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 합병증 | 설명 |
|---|---|
| 안면 비대칭 | 한쪽 얼굴이 편평해지고 턱·눈 위치가 비대칭으로 성장. |
| 척추측만증 | 한쪽 어깨가 올라가며 흉부·척추가 휘어짐. |
| 운동 발달 지연 | 머리 회전 및 균형 능력 저하. |
| 재발 | 치료를 중단하거나 불충분할 경우 근육이 다시 짧아질 수 있음. |
치료 후에도 꾸준한 스트레칭과 자세 교정이 중요하며, 성장기 동안 주기적인 재활의학과 추적관찰이 필요합니다.
예방수칙 및 예방방법
| 예방 및 관리 | 설명 |
|---|---|
| 신생아 초기 관찰 | 아기가 한쪽으로만 머리를 돌리는 습관이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 |
| 수유 자세 교정 | 한쪽 방향으로만 수유하지 않고, 방향을 번갈아가며 안게 함. |
| 수면 환경 조절 | 머리를 한쪽으로만 돌리지 않도록 주변 환경(조명, 장난감) 교대 배치. |
| 스트레칭 습관화 | 의사 또는 물리치료사에게 배운 스트레칭을 매일 3~4회 시행. |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아기의 머리 기울어짐이나 얼굴 비대칭이 의심되면 1개월 이내에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FAQ
Q. 선천성 사경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낫나요?
A. 경미한 경우 자연 호전되기도 하지만, 대부분 물리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면 변형이 고착화될 수 있습니다.
Q. 수술은 언제 필요한가요?
A. 생후 1년 이후에도 근육이 단단하게 굳고 교정되지 않으면 수술을 고려합니다. 대개 4~5세 이전 수술이 효과적입니다.
Q. 물리치료는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A. 하루 3~4회, 한 번에 10분 이내로 꾸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3~6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Q. 다른 선천성 질환과 동반되나요?
A. 고관절 이형성증이나 선천성 척추 기형이 동반될 수 있어 초기 진단 시 함께 검진을 권장합니다.
실제 질병 사례
생후 3주 된 남아가 한쪽으로만 고개를 기울이는 증상을 보여 병원을 찾았습니다. 초음파 검사에서 흉쇄유돌근 내 섬유화가 확인되어 수동적 스트레칭 운동과 자세 교정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하루 3회 꾸준한 스트레칭과 수유 자세 교정 후, 3개월 만에 머리 기울어짐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반면, 생후 1년이 넘어서 진단된 아동의 경우 이미 안면 비대칭이 진행되어 근육 절제 수술을 시행해야 했습니다. 조기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예후를 좌우하는 대표적 사례입니다.
참고자료
- Mayo Clinic – Congenital Muscular Torticollis Overview
- Cleveland Clinic – Torticollis in Infants
- National Center for Biotechnology Information (NCBI)
선천성 사경은 빠른 발견과 꾸준한 물리치료로 충분히 교정 가능한 질환입니다. 단순한 자세 문제로 오해하기 쉽지만, 조기 치료 여부가 아이의 얼굴 균형과 성장 발달을 결정하므로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