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Infantile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IHPS)은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유문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선천성 질환입니다.
주로 생후 2~4주 된 아기에게 나타나며, **먹은 직후 분수처럼 뻗는 구토(사출성 구토)**가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남아에게 약 4배 정도 더 흔하며, 첫째 아이에게 자주 발생합니다. 조기 진단 후 수술하면 대부분 완치가 가능합니다.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 한눈에 보기
| 구분 | 내용 |
|---|---|
| 질환명 |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 (Infantile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IHPS) |
| 주요 증상 | 분출성 구토, 체중 감소, 영양 불량, 탈수, 위의 연동운동 보임 |
| 주요 원인 | 유문 근육 비정상 비후(선천성 기형) |
| 발생 시기 | 생후 2~4주, 주로 첫째 아기 |
| 위험 인자 | 남아(4배 이상), 인공수유, 가족력 |
| 진단 검사 | 복부 촉진, 위장 초음파, 바륨 조영술 |
| 치료 방법 | 탈수 교정 후 수술(유문근 절개술, 복강경 수술) |
| 예후 | 수술 후 회복 빠르고 재발 거의 없음 |
| 진료과 | 소아외과, 신생아과 |
이 질환은 신생아의 구토 중 가장 특징적인 질환 중 하나로, 빠른 수술 치료가 생명을 살립니다.
증상단계별정리
| 단계 | 주요 증상 | 특징 |
|---|---|---|
| 초기 | 수유 후 간헐적 구토 | 가벼운 토, 아기는 비교적 활발함 |
| 진행기 | 분출성 구토, 탈수 | 젖을 먹은 후 분수처럼 구토, 체중 감소 시작 |
| 후기 | 심한 탈수, 전해질 이상, 영양불량 | 위가 팽창, 위의 연동운동이 복부에서 관찰됨 |
아기는 구토 후에도 배가 고파 계속 먹으려 하지만, 토하기 때문에 체중이 늘지 않습니다.
이 시기에는 위의 움직임이 복벽을 통해 보이는 특징적인 징후가 나타납니다.
진단방법
| 검사 항목 | 설명 |
|---|---|
| 신체검사 | 복부 오른쪽 윗부분에서 ‘올리브 모양’의 덩어리 촉진 가능 |
| 위장 초음파 | 가장 정확한 진단법, 두꺼워진 유문 근육과 음식물 통과 저해 확인 |
| 바륨 조영술 | 위 내용물이 십이지장으로 넘어가지 않는 모습 확인 |
| 혈액검사 | 구토로 인한 전해질 이상(저염소혈증, 알칼리혈증) 평가 |
영아 구토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단순 소화불량이나 수유 오류와 구분해야 합니다.
치료방법
| 치료 단계 | 내용 |
|---|---|
| 1. 수액 치료 | 수술 전 탈수와 전해질 이상 교정(12~24시간) |
| 2. 수술 치료 | 근육층을 절개해 통로 확보 – ‘Ramstedt 유문근 절개술’ 시행 |
| 3. 복강경 수술 | 최소 절개로 흉터가 거의 없으며 회복이 빠름 |
| 4. 수술 후 관리 | 소량씩 수유 재개, 구토 시 관찰, 전해질 상태 재검사 |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며, 수술 후 재발률은 매우 낮습니다.
최근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미세 수술로 미용적·회복적 측면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 합병증 | 설명 |
|---|---|
| 탈수 및 전해질 불균형 | 반복 구토로 인해 수분·염분 손실 |
| 체중 감소 및 성장 지연 | 영양 흡수 부족으로 인한 발육 부진 |
| 알칼리혈증 | 구토로 위산 손실 시 pH 불균형 |
| 수술 후 구토 | 수술 직후 일시적 구토 가능, 대부분 1~2일 내 호전 |
| 수술 부위 감염 | 드물지만 절개 부위 관리 필요 |
수술 후에도 일시적 구토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일주일 이내 안정됩니다.
수술 부위 발적, 발열, 심한 복통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예방수칙 및 관리방법
| 구분 | 예방 및 관리 방법 |
|---|---|
| 임신·출산 관리 | 임신 중 약물 복용 자제, 모유 수유 권장 |
| 수유 관리 | 천천히, 자주 먹이기 / 과도한 수유 피하기 |
| 관찰 포인트 | 분출성 구토, 체중 감소, 탈수 징후 시 즉시 병원 방문 |
| 수술 후 관리 | 소량 수유 → 점진적 증량, 수유 후 바로 눕히지 않기 |
영아의 구토가 잦거나 분출성으로 강하게 발생하면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기질적 원인을 반드시 의심해야 합니다.
FAQ
Q1.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약물로 치료할 수 있나요?
→ 불가능합니다.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진 구조적 문제이므로 반드시 수술이 필요합니다.
Q2. 수술 후에도 구토가 계속되면 어떻게 하나요?
→ 대부분 일시적이며, 며칠 내 호전됩니다. 지속될 경우 수술 부위 협착 여부를 재검사해야 합니다.
Q3. 수술 후 재발할 수 있나요?
→ 거의 없습니다. 재발률은 1% 미만으로 보고됩니다.
Q4.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 명확한 예방법은 없지만, 모유 수유와 적절한 수유 습관이 위험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Q5. 수술 시기는 언제가 적절한가요?
→ 탈수 교정이 끝나는 즉시 수술합니다. 조기 수술할수록 합병증 위험이 낮습니다.
실제 사례
생후 3주 남아가 수유 후 매번 분출성 구토를 보여 내원했습니다.
초음파에서 유문 근육 비후와 위 배출 장애가 확인되어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탈수 교정 후 복강경 유문근 절개술을 시행했으며, 수술 다음날부터 소량 수유를 재개했습니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체중이 증가하고 재발 없이 건강하게 성장 중입니다.
참고자료
- Mayo Clinic – Pyloric Stenosis in Infants
- Cleveland Clinic – Infantile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 Boston Children’s Hospital – Hypertrophic Pyloric Stenosis Overview
- NIH MedlinePlus – Pyloric Stenosis Information
- Johns Hopkins Medicine – Pyloric Stenosis in Newborns
영아 비대성 유문협착증은 조기 진단과 수술로 완치가 가능한 대표적 신생아 질환입니다.
분출성 구토가 반복되거나 체중이 늘지 않는다면 단순한 토로 넘기지 말고,
즉시 소아외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