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당분해효소결핍증 증상과 관리 – 우유 마신 후 설사와 복통이 반복된다면

유당분해효소결핍증(Lactose Intolerance)은 **우유 속 유당(lactose)**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해 발생하는 소화 장애입니다.
락타아제가 부족하면 유당이 분해되지 않고 장 내에 남아 복부 팽만, 경련, 복통, 설사, 오심 등을 유발합니다.
특히 동양인에게 흔하며, 우유·치즈·요거트 등을 섭취한 후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를 자주 하는 경우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합니다.


유당분해효소결핍증 한눈에 보기

항목내용
질환명유당분해효소결핍증 (Lactose Intolerance)
주요 증상복부 통증, 설사, 복부 팽만, 오심, 속 불편감
원인락타아제 효소 결핍 (선천성·후천성)
주요 원인 요인유전, 장염, 로타바이러스 감염, 장 점막 손상
관련 질환음식 알레르기, 장염, 장내 세균 불균형
진료과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동의어유당불내증, 우유 소화불량, 젖당불내성, 젖당분해효소결핍

락타아제 효소는 보통 소장 점막 세포에서 분비됩니다. 이 효소가 부족하거나 손상되면, 유당이 소화되지 못하고 대장으로 내려가 삼투성 설사와 복부 가스를 일으킵니다.


증상단계별정리

단계주요 증상특징
경미 단계복부 팽만감, 방귀 증가소량의 유제품에도 불편함
중등도 단계복통, 오심, 설사 동반유제품 섭취 후 1~2시간 내 증상
중증 단계심한 설사, 탈수, 체중 감소유제품 완전 제한 필요

유당 섭취량, 락타아제 결핍 정도, 유제품의 형태에 따라 증상은 다양합니다.
특히 찬 우유나 공복 시 섭취할 경우 증상이 심해지기 쉽습니다.


진단방법

검사 방법설명
병력 청취우유 섭취 후 증상 여부 확인
유당 내성 검사 (Lactose Tolerance Test)유당 섭취 후 혈당 상승 여부로 판단
수소 호흡 검사 (Hydrogen Breath Test)유당 소화 불량 시 호흡 내 수소 증가 확인
변 산도 검사 (Stool Acidity Test)산성 변을 통해 유당 흡수 장애 확인

보통은 병력과 증상만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필요 시 호흡 검사로 확진합니다.


치료방법

치료 구분방법
식이조절우유 대신 치즈, 요구르트 등 유당 함량이 낮은 유제품 섭취
효소보충락타아제 효소제 복용 (유당 분해를 돕는 보조제)
섭취량 조절하루 소량씩 나누어 섭취,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증상 완화
식품 대체두유, 아몬드 밀크, 락토프리 우유 등으로 대체
온도 조절찬 우유보다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소화가 더 잘됨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은 완치보다는 개인별 조절이 핵심입니다.
락토프리 우유(유당을 미리 분해한 제품)를 선택하면 대부분의 증상이 완화됩니다.


합병증 및 주의사항

항목내용
영양 불균형우유 제한으로 인한 칼슘, 단백질 부족 위험
성장 지연아동·청소년의 경우 성장 발달에 영향
탈수 위험설사가 심할 경우 체액 손실 발생
혼동 가능 질환우유 알레르기, 염증성 장질환과 감별 필요

💡 주의:
유당불내증은 알레르기 반응이 아니며, 면역계와는 무관한 소화효소 결핍입니다.
따라서 ‘우유 알레르기’와는 전혀 다른 질환입니다.


예방수칙 및 관리방법

구분관리 방법
식습관 관리유제품은 식사 중 또는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
유제품 선택락토프리 제품, 발효유(요구르트) 이용
영양 보충칼슘이 풍부한 멸치, 두부, 브로콜리 등 섭취
천천히 적응하루에 50~100ml씩 소량 섭취 후 점진적 적응 유도
수분 보충설사 시 전해질과 수분 보충 철저히 하기

어린이에게는 모유 수유를 계속 유지해야 하며, 인공수유 시에는 전문의 상담 후 유당 제거 분유를 사용해야 합니다.


FAQ

Q1. 우유를 전혀 마시면 안 되나요?
→ 아니요. 개인에 따라 소량 섭취는 가능합니다. 치즈나 요거트처럼 유당이 적은 제품부터 시도하세요.

Q2. 우유 알레르기와 같은 건가요?
→ 다릅니다. 유당불내증은 소화 효소 부족 문제이며, 우유 알레르기는 면역반응으로 발진·호흡곤란이 생길 수 있습니다.

Q3. 유당불내증은 평생 지속되나요?
→ 대부분 성인형은 지속되지만, 장 손상에 의한 이차성 결핍은 회복될 수 있습니다.

Q4. 락타아제 보충제는 효과가 있나요?
→ 유제품 섭취 전 복용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Q5. 아이가 우유를 먹고 자주 설사해요.
→ 유당불내증일 가능성이 있으니, 소아과 진료 후 유당제한 분유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사례

30대 여성 A씨는 아침마다 우유를 마신 뒤 배에 가스가 차고 복통을 느꼈습니다.
검사 결과 **유당 내성 검사에서 혈당이 상승하지 않아 ‘유당분해효소결핍증’**으로 진단받았습니다.
이후 락토프리 우유로 바꾸고, 우유를 식사 중 함께 섭취하면서 증상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현재는 치즈와 요구르트를 중심으로 칼슘을 보충하며, 복부 불편감 없이 생활 중입니다.


참고자료


유당분해효소결핍증은 단순히 ‘우유가 안 맞는 체질’이 아니라, 소화 효소 부족으로 인한 소화장애입니다.
무조건 유제품을 피하기보다는 조절된 섭취와 효소 보충, 대체식 활용으로 영양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